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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로그인] 탈북 청소년과의 특별한 동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4-05-09
조회수
417

사람을 통해 통일을 보는 시간
통일로그인

안녕하세요 저는 파주 탄안중학교에서 진로진학 상담교사로 일하고 있는 남현욱입니다.

남현욱
19년차 중고등학교 교사
현) 파주 탄현중학교


저는 원래 이 다문화 교육 쪽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인데요.통일 전담 교육사로 일하고 계신 선생님이 탈북학생 교육 지원에 관련된 세미나를 하게 되셨는데요. 거기에 참석하고 난 후에 북에서 온 학생들이 교육적인 결핍이나 필요들이 굉장히 크다는 걸 알게 됐고 그래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후에 어 통일부 하나원 하나둘학교에서 파견교사를 모집한다는 공문을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평범했던 중고등학교 교사와 탈북청소년들의 인연
평범한 선생님과 특별한 제자들 남현욱 교사

통일로그인

chapter1. 탈북학생들과의 첫 만남
2017년 3월 2일날 이제 탈북 학생들을 처음 만나서 첫 수업을 그때 처음 하게 되었어요. 교실 문을 들어 열고 들어갔는데 학생들이 모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거였어요. 왜 그런가 당황스러워하면서 왜 그러냐 물어봤더니 이제 북에서는 그렇게 한다고 그리고 그 친구들이 하나원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친구들이어서 그렇게 해야 되는 건 줄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경기도에서 쭉 어릴 때부터 살아왔던 사람이고 그 친구들 같은 경우는 양강도나 보통 함경북도에서 살다가 온 친구들이었는데 같은 민족이라고 말은 하지만 첫 시간부터 이렇게 서로 말이 잘 통하고 정서가 잘 통하는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첫 시간부터 아무 무리 없이 이렇게 수업을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좀 많이 신기했었던 것 같아요.

chapter2.
탈북 학생들이 겪는 학업의 어려움
하나둘 학교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을 중심으로 해가지고 사회, 과학도 저희가 수업을 하긴 하는데요. 국어하고 영어 같은 경우가 학생들이 지금 같은 세대의 한국 출생 학생들보다 많이 뒤처지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어떤 문화적 배경도 많이 다르고요. 그리고 어릴 때부터의 독서량 배경 지식의 양도 좀 차이가 많이 났던 것 같고요. 아무래도 북한 같은 경우는 고난의 시기 이후에 경제 사정이 좀 많이 어려워지면서 특별히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해가지고 장마당이나 그런 것들을 통해서 그 생활들을 각자가 알아서 이렇게 이어 나가는 집안들이 많은데 그렇기 때문에 그 어머니나 아버지들이 집안을 비우고 아이들끼리 지내야 되는 어떤 뭐 그런 집안들이 꽤 많았던 거죠. 심지어는 경제적인 어려움들을 아이들 스스로 이렇게 해결하기 위해서 초등학교 초등학교 나이 때부터 벌써 장마당에 나와서 장사를 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학교 공부를 하는 거는 이제 뒷전이 되는 경우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chapter3.교사에게 맡겨진 북한 출신의 아이들
첫 해에 제가 담임 맡았던 기수의 여학생이었고 혼자 이제 무연고로 한국에 왔었는데요.그래서 항상 안타까운 마음을 이제 제가 갖고 바라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우연찮게 그 중국에 계신 그 어머니와 제가 통화를 하게 되었어요.근데 어머니께서 이제 애 이름이 예를 들어서 옥향이면은 선생님 우리 옥향이 꼭 좀 도와주십시오 이렇게 한마디를 하셨는데 그 말을 듣는 순간 이 옥향이라는 아이는 제가 끝까지 좀 제가 책임져야 되는 아이 라고 생각이 되었고요. 그래서 하나둘학교를 하나원을 졸업한 이후에도 개인적으로 일정 기간 동안 장학금도 제가 지급을 했고 지금은 대학교까지 잘 졸업했고요. 지금 캐나다에 어학연수 가서 영어를 열심히 지금 공부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종료하고 이제 밖 하나원 밖을 나갈 때 편지 손 편지를 그렇게 많이 써요. 아이들이 인상에 남았던 거는 연하장이라고 하잖아요. 새해 되면은 연하장을 이렇게 쓰는데 거기에다가 애들이일부러 그런 것 같지는 않은데 로케트를 이렇게 막 그려서 로케트처럼 발전하는 한 해가 되십시오라고 하거든요.

chapter4. 계속 쌓아가는 아이들과의 인연
그 하나둘학교를 졸업한 친구들도 사회에 많이 나와 있었거든요. 일반 학교에도 있고 대안학교에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이 친구들이 밖에 나와서도 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제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뭔가 애프터 서비스 같은 느낌 한국교육개발원과 그다음에 남북하나재단에서 그런 멘토링 프로그램과 진로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해가지고요. 지금까지 계속해서 멘토링 활동과 그다음에 진로 상담 활동들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도 그렇고 학생들도 그렇고 뭔가 절박함이 있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 좀 뭔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는 삶의 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뭔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보다는 뭔가 사회에서 인정받는 직업 그다음에 사회에서 인정받기 쉬운 전공들을 갖다가 선택하고 준비하는 경향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좀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을 기회를 갖는 게 좋겠다라고 말씀드리고요. 특별히 북에서 온 친구들의 어떤 교육에 있어서 부모님들의 영향력들이 좀 크거든요. 그래서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어필할 수 있는 박사 논문을 지금 준비 중에 있습니다.
탈북 학생 부모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박사 논문을 준비 중

탈북 청년들과 함께하는 독서 모임

서로의 성장을 통해 작은 통일을 만들어 가는 중

어느 학교에 가도 그리고 어느 교무실에 가도 이렇게 볼 수 있는 되게 평범한 선생님이에요. 북에서 온 친구들이 자신들이 북에서 힘들었고 그리고 여기 한국 사회에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더 빛나는 사회 구성원으로 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갖추게 된 것들을 같이 나눌 수 있는 그런 좋은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탈북청소년의 학교 적응, 학업, 입시, 진로상담 북한이탈주민 종합상담 콜센터 1577-6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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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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