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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현장] 선을 넘어 온 이야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4-05-01
조회수
549

우리가 넘을 수 없는 선.
여섯 명 의 작가가 모여 금단의 선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전시, <선을 넘어 온 이야기>을 소개합니다.

북한에서 온 사람과 기억 전시 <선을 넘어 온 이야기>

꽃망울이 피어오르는 4월의 봄!
[24.4.16. 경기도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북한을 넘어온 사람과 기억에 대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선을 넘어 온 이야기>
전시장소: 오두산 통일전망대
전시날짜: 2024.4.5.~8.31.

김도연 / <선을 넘어 온 이야기> 기획
현재 우리나라에 탈북민이 3만 명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저를 포함해서 일반 국민들이 탈북민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아요 탈북민이라는 이슈가 정치적이거나 무거운 이슈가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우리가 초점을 맞춰서 이런 힘든 과정을 지나오고 우리나라에 와서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에 집중해서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봤으면 좋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전시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전시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팀 프랑코 작가의 작품으로 8명 모두 탈북민입니다.


팀 프랑코 작가는 탈북민들이 북한에서 사라지는 것을 선택한 사람들이라 말합니다.

남북을 나눈 철조망은 온 산이 분홍빛 벚꽃으로 물드는 것도, 새들이 자유롭게 오가는 것도 막지 못합니다.
이 작품에는 선무작가의 바람이 담겨 있는데요,

김도연 / <선을 넘어 온 이야기> 기획
선무라는 이름은 선이 없다 라는 뜻으로 작가님께서 직접 지으신 이름이에요
가족이 다 (북한에) 남아계시기 때문에 얼굴도 공개하지 않으시고 이름도 공개하지 않은 채로 작업을 이어나가고 계세요
선무 작가님 작품은 북한에서 선전화를 그렸던 프로파간다의 작품 스타일에 한국에 온 다음에 본인이 겪으면서 알게 된 것들, 그 이전의 기억들을 결합해서 작품 속에 표현하고 계세요.

누군가가의 손때가 묻은 낡은 물건들.
조선희 작가는 북한에서 이곳까지 오게 된 물건의 기억에 다가가려 합니다.

김도연 / <선을 넘어 온 이야기> 기획
탈북민들이 기증해주신 물품과 소장하고 계셨던 물품을 찍은 작품입니다
그래서 사실 탈북민들이 가족과 친구를 떠나거나 살고 있었던 환경을 다 떠나서 오는 게 쉽지 않고 고향을 떠난다는 것이 내 기억과 나의 일부를 남겨놓고 오는 것처럼 쉽지 않은 일이라서 그런 오래된 기억을 찍어보고자 하셨다고 합니다

강춘혁 작가는 담담하고 서정적인 드로잉 작품을 선보입니다.

강춘혁/ 작가 (함경도 출생)
그 선 하나 때문에 어떻게 보면 갈라져 있는 우리의 현실이 한쪽은 부유하고 한쪽은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고 한쪽은 독재고 한쪽은 자유롭게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고 상반된 삶을 살고 있잖아요 이런 것들을 좀 보고 우리의 현실을 젊은 친구들이나 모든 분들이 다시 한 번 되새겨보면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결국 저 선은 언젠가는 무너져야 될 선이고 우리가 지워야 될 선이다 라는 그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평양에서 태어난 최성국 작가는 4.26아동영화촬영소에서 만화가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탈북민이 한국에 정착하며 겪은 문화적 차이에 대한 에피소드를 웹툰으로 그립니다.
<로동심문>
북한 중앙위원회 기관지 <로동신문>과 비슷한 발음으로
작가는 북한이 로동신문을 통해 인민들을 선동하는 동시에
심문하는 사실을 비판하고자 하였다

심수진 작가는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한 연약한 낙엽 위에 자신의 꿈과 희망을 섬세하게 오려냈습니다.
북녘 고향을 앞에 둔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의 작품 전시라 의미가 남다릅니다.

심수진/ 작가 (함경남도 단천 출생)
저 여기 처음인데 3층에 올라가서 북한도 보고 그러니까 어떤 느낌이었냐면 애증의 관계, 미워하면서도 그립고 가보고 싶고 그런 것들이 좀 복합되어 있더라고요
선이라는 게 북한에서는 꿈을 꿀 수가 없잖아요 제압된 곳에서 이걸 하라고 하면 그 조건에 맞게 해야 되는데 여기는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잖아요
하고 싶은 것도 못했지만 여기 와서 꿈도 꾸고 또 새 생명도 얻고 그러니까 참 감사하고 고마운 거죠

여섯 명의 작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낸 선에 대한 이야기.
전시 ‘선을 넘어온 이야기’를 통해 탈북민들을 이해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선을 넘어 온 이야기
2024. 4. 5.-8. 31.
오두산 통일전망대
(매주 월요일 휴관)

PD 이은지 작가 김재순 촬영 최준우 CG 전지연 더빙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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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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