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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극 10번째 봄을 연출한 오진하입니다.
[오진하 연극 「열 번째 봄」 감독 평양 출신]
[우리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탈북민을 그린 연극 「열 번째 봄」]
[오진하 감독 자신의 정착 경험으로 만든 이야기]

나를 위한 삶, 연극 <열 번째 봄> 오진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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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살 때 10년 동안 군 생활을 했고 제대해서 또 10년 동안 사회생활을 하면서 (북한)체제와 사상, 사회와 문화를 알게 되면서 뭔가를 깨우치게 되고 용기를 가지고 결단하면서 내가 변화 하게 된 게 10년이에요
그 다음에 한국에 와서 뮤지컬 감독으로 데뷔된 게 또 10년 만이고 영화감독으로 데뷔된 것도 또 10년 만이고 그래서 다 10년 만에 이루어지더라고요.

Chapter1. 평양에서 21년, 창작의 자류가 없던 예술가
저는 평양에서 60년대 중반에 태어났어요. 저는 군 생활 10년 동안에 그때부터 그 연극 음악 뮤지컬 콘서트 이런 연출을 했습니다.
민족과 운명 2부가 2부까지 나왔을 때예요. 민족과 운명이라는 거는 북한 영화 역사상 대작으로 평되고 그다음에 그 영화의 총 진두지휘자가 김정일이었어요.

<민족과 운명>
김정일의 지시와 주도 하에 제작된 다부작 예술영화로 북한은 세계 영화 역사상 길이 남을 걸작으로 극찬

근데 영화에서 너무 단점이 많이 보여서 제가 그걸 조목조목 영화대학에서 지적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근데 그게 저의 운명을 완전히 벼락으로 쳐서 내리 떨구는 그런 사건이 될 줄은 몰랐거든요. 그렇게 해서 그때부터 마음이 쌓이더라고요. 쌓이기 시작하니까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달리 보여요. 전체주의 사회에서의 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술이 아니라 하나의 선전이란 그 결론이 도달하고 하고 자꾸 그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한국 영화도 외국 영화를 보려고 많이 노력을 해왔어요. 그런 과정에 북한에서 아~ 창작 이건 사실 말 그대로 있을 수 없다 그렇게 결론을 가졌습니다.

Chapter2. 서울에서 21년, 모든 무대의 바람
저는 모든 작품에 어머니를 등장시킵니다. 그리고 그 어머니와 자식이 만나게 합니다. 근데 저의 마음속에는 그 엄마에 대한 한이 맺혔는데 정확히 2천년에 어머니한테 식사 한 끼 해드리고 북한을 벗어났어요. 2천년에 헤어진 엄마를 아직까지 지금 모릅니다. 만약 살아 계시다면 지금 뭐 구십이 거의 됐는데 그게 생존 가능할까? 북한에서? 이런 생각도 있고 그러면서 그 어머니에 대한 그게 많이 가슴에 지금 맺혀 있는데 그 그래서 아마 어머니라는 걸 자꾸 등장시키나 봅니다.

북한 인권 실태를 다룬 독립영화 너는 내 것이라
북한 종교탄압에 대한 이야기 창작뮤지컬 언틸 더 데이
북한에 억류된 국군포로에 대한 독립영화 버려진 영웅들 43호
탈북민 정착에 대한 이야기 연극 열 번째 봄
자신만의 색깔로 필모그래피를 채워넣고 있는 오진하 감독

제가 기회 있을 때마다 이야기하는 건데 우리 북에서 온 친구들이 여러 분야에 도전을 하고 잘 안정적인 그런 전문 분야에서 사업도 하고 활동도 합니다. 그런데 이게 창작 예술 부분에 도전을 힘들어해요. 제가 북한 출신 연기자들 연기자 희망한다 또는 무슨 작가를 희망한다 극작가, 그런 분들이시면 나의 경험을 많이 알려주고 좀 길도 좀 터주면서 좀 도전을 하도록 이렇게 도와주고 싶습니다.

김정은 시대에 들어서, 북한 당국은 3대 세습의 정통성 확립을 위해 경제건설 등 체제선전 위주의 희극을 북한 주민들에게 공연하고 있다
- <북한 이해>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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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이은지 / 작가 김재순 / 촬영 최준우 / CG 전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