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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로그인] 통일백자를 만드는 탈북 도예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4-01-03
조회수
431

사람을 통해 통일을 보는 시간 통일로그인

한 6개월간 했는데 작품을 하는 과정에 다시 그 기능이 살아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완성도도 점점 좋아지고 그래서 작품 만들게 됐죠.
제가 용띠 돼가지고 용을 많이 만들었어요.
통일백자를 만드는 탈북 도예가 - 이상철 작가

통일로그인
네 안녕하세요. 북한 도예 작가 이상철이라고 합니다.제가 태어난 곳은 회령이고요.
회령 도자기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거는 일제 때도 제가 듣건 데는 뭐 조선총독부에만 작품이 물건들이 이렇게 진상이 됐다 이렇게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게 소문이 나가서 해방 후에도 지금까지도 지금 계승해서 오고 있거든요.그러니까 그 회령 도자기를 일본 사람들도 그렇게 찬양하는 거예요. 회령 도자기를 갖고 싶어서 그 사람들이 북한에도 한 번 왔었고 그런 일도 있어요. 그러니까 아무튼 회령도자기이라 하면 유명해요.

chapter1.
평양으로 도자기를 진상 올리던 회령의 도예가

그 회령에서 살면서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또 도자기 같은 흙을 만지는 일을 좋아했어요. 경상도자기 단과대학이라는 게 북한에 있어요.
그리고 거기서 4년을 공부하고 도자기 공예과를 졸업하고 또 바로 회령 오지공장에 들어가서 도자기 작품을 만들게 됐어요.
이 도자기 같은 경우는 뭐 다른 나라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되니까 특수한 기계도 필요 없고 그걸로 인해서 외화벌이도 많이 했어요.

그리고 또 해마다 평양 김일성한테 이제 진상품도 올리고 하니까 그 수준이 엄청 높죠. 회령시당에서 이제 김일성한테 이제 진상품을 올리자 저한테 의뢰해 온 거죠. 그때 한 1m 거의 50 정도가 되는 큰 대형 작품을 여러 개 만들었거든요. 진상을 했다라는 그걸 내가지고 뭐 선물도 주고 뭐 하더만요.

chapter2.
청년의 흉상과 빼앗긴 자유

우리 엄마가 아파가지고 치료를 하려고 여러군대를 돌아다녔어요 명의사들 찾느라고 여러 군데 다니다 다니다 그분을 만났는데 한의사였는데 그분이 저는 뭐 금전적으로 좀 부족하니까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림이라든가 조각밖에 없다 하니까 그 의사가 말하기를 그러면 나는 당신의 엄마를 치료해 주고 당신은 나를 그 아들 조각상을 만들어 달라 그래가지고 그 조각을 했어요.
근데 그게 이제 부모들이 와서 보는 과정에 울었어요.옆에 있던 사람들이 그걸 보고 저게 뭐지 하고 이제 초급당에다 이제 또 신고한 거죠.위대한 수령님만 형상해야 되는데 니가 어떻게 감히 일반인을 흉상을 만드느냐 그것도 1대 1로 1년 동안 계속 비판 무대에 오르고 욕 먹고 한 거예요. 안되겠더라고요. 잘못하면 잡혀나가는거죠.

chapter3.
고물상에서 구한 회전의자, 가로막힌 현실의 벽

도자기를 너무 하고 싶은 거예요.
근데 그때 당시 금전적으로 좀 이게 좀 부족하다 보니까 이 물레의 가격이 좀 싸더라고요.인터넷 들어가 보니까. 철 제품들이 버려진 게 의자 같은 거 버려진 걸 갖다가 회전 의자를 쇠톱으로 목을 잘라가지고 이제 발물레를 만들어 집에서 만들었어요.그런데 그게 도자기 가마가 없으니까 또 굽지를 못했어요.

chapter4.
다시 시작! 통일백자에 담은 꿈

양구백자박물관에서 작품하게 된 계기는 통일백자라는 그 제목을 가지고 전시회를 하자고 한 거예요.북한 흙하고 남한 흙을 그러니까 합토를 해가지고 통일백자라는 거 만들려고 사실 시도는 그렇게 했는데 북한 흙을 어떻게 가져와요?
못 가져오잖아요.그러니까 이제 북한 작가라도 하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이제 찾고 있던 중 저를 만나가지고 이제 백자를 하게 됐고 한 70 개 정도를 작품 만들었어요.

[남북의 통일을 상징하는 두 마리의 용]
[통일로 꽃피우지 못한 채 남북으로 갈라진 미완성을 상징]

chapter5.
도예가의 소망, 고향을 담은 달항아리

제가 살던 곳이 회령이고 거기는 또 두만강이 있고 그래요.그 회령을 형상한 산수화 풍경. 그걸 넣은 큰 달 항아리를 만들고 싶어요.

북한 출신 도예가가 남한의 백토가운데 대표성과 전통성을 지닌 양구 백토를 가지고 백자를 제작한 것은 단순한 물리적 현상이 아니라 북한의 도자기 제작 기술과 남한 도자 예술계의 접목이라는 화학적 결과물로도 연결될 것이다
- 양구의 백자문화와 <통일백자: 탈북도예가 리상철의 통일 염원> 특별전 소개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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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이은지 / 작가 김재순 / 촬영 최준우 / CG 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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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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