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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로그인] 하나로 단편영화제 수상작 서울가스나 금희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3-12-06
조회수
471

[사람을 통해 통일을 보는 시간]
통일로그인

궁금한 거예요. 이분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그래서 며칠 전에는 문득 기사를 막 찾아보고 있더라고요.
그런 제 자신을 보고 좀 놀랐어요.

- 내가 탈북민인 거 알고 있었어?
- 어 왜?
- 어떻게 언제부터?
- 너 처음 봤을 때부터
[하나로 단편영화 공모전 대상 서울가스나 금희]

[통일로그인]
[서울가스나 금희 (2023) 조수민, 최진실 감독]
[조수민 단편영화 서울가스나 금희 연출/배]
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단편 영화 서울가스나 금희의 연출을 맡기도 했고 그리고 연기도 했던 조수민이라고 합니다.
서울가스나 금희는 탈북 13년 차 금희가 탈북 초반에 자신의 말투 억양 때문에 차별을 받고 그로 인한 상처 때문에 자신을 숨기면서 살아갔던 이야기인데요.간호사 동료 도연이에게까지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면서 지내야 하는 그런 안타까운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 혹시 고향이 어디에요?
- 북한이요 (네?)- 북한에서 왔어요.
- 아 그러시구나. 근데 이거 죄송해서 어떡하지? 우린 그 서울 사람만 찾는데
- 아 네~

[chapter1. 콘텐츠 홍수 시대 세상에 기여하는 작품이길]
하나로 단편 영화제 같은 경우에는 제가 SNS에서 처음 발견을 했습니다. 콘텐츠가 거의 홍수가 나다시피 하는 이 과부화된 시대에 그냥 또 하나의 소비되는 콘텐츠가 되지 않길 바랐고 또 조금이라도 세상에 기여하는 그런 콘텐츠이길 바랐던 것 같아요.

[chapter2. 가깝지만 먼, 멀지만 가까운 북한이탈주민]
많은 부분들을 담아내고 싶었지만 저희가 주변에 탈북민 친구가 없기 때문에 사실 가깝게 이렇게 이야기를 터놓고 물어보고 이럴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고 탈북민 분들의 거리가 어느 정도인지 좀 체감을 처음으로 했던 것 같고요.그래서 저희는 섣불리 그분들의 아픔을 드러내고 다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너무 깊게 들어가는 것 자체가 굉장히 조심스러웠어요

- 여기가 방이구나 너 게이밍 노트북 써?
- 야! 잠깐만! 잠깐만 밖에 나가서 기다려
- 아니 어떻게 한국을 저렇게 넘어와? 저게 가능한가?
- 야 말도 마. 진짜 목숨 걸고 넘어와야돼 진짜
- 진짜?
- 아니 방송에서 그러잖아 방송에서 야 딴 거나 봐

그래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뭘까라는 고민을 해보다가 어쩌면 그냥 일상적인 콘텐츠들 그 일상 안에서 친구로서 하루를 보내고 그냥 밥을 같이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웃고 떠들고 이런 것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었고요. 또한 동시에 이제 저희 저희 스스로에게는 탈북민 분들이 저희와 멀지 않은 존재이다.그냥 일상 가운데 저희의 친구와 같은 충분히 친구가 될 수 있는 그런 가까운 곳에 있는 존재이다라는 그런 인식을 조금 심어주고 싶습니다

[chapter3. 북한여자 금희가 서희로 개명한 이유]
인터넷으로 이제 검색을 했어요. 북한 여자 이름 이렇게 검색을 하면서 시작을 했고요.이것저것 막 찾아보다가 금자를 많이 쓴다 이런 얘기를 들었고 그리고 이제 서희라는 이름을 결정하게 된 건 좀 많이 대비를 주고 싶었습니다.본인의 그런 출신을 숨기고 이 서울의 그런 문화들에 쫓아가려고 하고 그렇게 노력하는 서희의 그런 이름으로 설정을 하고 싶었어요.

[chapter4.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높아진 관심의 온도]
왜 탈북민 북한 사람 하면 북한과 그런 정치적인 문제가 먼저 떠오르는지 그게 정말 안타까운 일인 것 같아요. 탈북민과 북한에 대한 관심의 온도는 처음에는 달랐던 것 같아요 공모전을 계끼로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어느 순간 이분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많이 배웠던 것은 관심과 사랑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였던거 같습니다.

[chapter5. 외로운 시대, 우리 모두가 금희 였을까?]
서울이란곳이 누구에게나 낯설수 있고 외로운 곳일수 있는곳이라 생각했어요
물론 저는 서울이 고향이지만 타지에 갔을 때 그 외로움들이 서울에서의 외로움과 굉장히 비슷할 거라고 생각을 했고요
저희 모두가 대한민국의 금희가 아닐까 물론 영화의 설정상은 북한 출신이고 탈북을 해서 서울에서 살고 있는 설정이지만 사실 그 부분을 걷어내면 그 내면을 가지고 있는 부분들은 저희 모두가 해당되지 않을까 싶어요.대한민국의 모든 금희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이 말을 제가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감히 사랑한다. 그 말 말고는 사실 모든 게 다 조심스러운 것 같아요.

2022년 12월 말 기준 국내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의 수는 33,882명이다.
정부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이해, 소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하나로 단편영화 공모전의 수상작품들은 유튜브 UNITV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통일로그인 PD 이은지 / 작가 김재순 / 촬영 최준우 / CG 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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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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