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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식객] 마지막 화 MZ들도 좋아하는 북한 밥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3-12-01
조회수
405

6.25전쟁이 남긴 음식이야기 통일식객
6.25전쟁의 분수령 인천
절제절명의 순간 위기에 응전해 한반도를 지켜낸 이곳!
통일식객이 인천에 왔습니다!
홍윤화: 그거 아세요? 요새 MZ세대 음식 도장 깨기가 또 새로운 열풍이래요.
홍신애: 북한 음식이요~? 북한 음식을 어떻게 알지?
홍윤화: 그니까요.
홍신애: 신기한데?
홍윤화: 그니까요
홍신애: 도장 깨기도 뭘 알아야 할 텐데 일단은 그게 되게 신기해서 저희가 온 곳이 여기잖아요. 여기가 북한 음식을 하는 곳이래요.
북한 음식 전문점을 찾은 식객과 논객
홍신애: 안녕하세요~
홍윤화: 어머 안녕하세요.
격한 환영
최은옥 'ㅎ'식당 사장 양강도 혜산 출신
홍신애: 여기가 주로 북한에서 오신 진짜 북한 분들이 많이 오는 식당으로 알고 있거든요.
[북한 음식점이자 탈북민들의 사랑방]
사장: 네 오리지널 북한 음식을 하니까
홍윤화: 사장님도 북한에서 오셨어요?
사장: 네 북한에서 왔습니다.
홍윤화: 언제 오셨어요?
사장: 내가 2012년도에 여기 한국에 도착해가지고 13년도부터 장사를 했어요.
홍신애: 10년 된 가게네요
사장: 10년 됐습니다.
홍윤화: 혹시 고향이 어디세요?
사장: 우리 저기 양강도 혜산입니다.
홍윤화: 양강도 혜산이면
사장: 백두산 밑에 엄청 추운데에요.
홍윤화: 백두산도 이렇게 자주 올라가셨어요?
사장: 그렇죠 그러니까 1년에 한 번씩은 올라가야 돼요.
홍윤화: 천지도 보고 하셨어요?
사장: 그렇죠 천지 밑에 내려가서 보트도 타고 물 타고 막 이렇게 하는 거
홍윤화: 백두산 천지에서 보트를 타셨어요?
홍윤화: 네 보트도 타고 이제 후에 통일되면 가겠죠.
홍신애: 그렇죠 통일되면 가야죠 아니 우리가 일단 여기에 온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 되게 궁금한 메뉴가 너무 많거든요.
홍윤화: 젊은 애들 MZ세대 친구들이 이 가게에 오면 주로 뭘 많이 먹나요?
사장: 인조고기밥, 두부밥, 순대, 그다음에 냉면은 우선 많이 찾아요.
홍윤화: 여기가 북한 김밥 천국 아닙니까?
사장: 맞아요
홍윤화: 북한 김천이에요.
홍신애: 진짜 궁금한 게 너무 많아서 한번 먹어보고 싶은 것들이 좀 있어요.
홍윤화: 제일 궁금한 게 인조고기. 약간 인조라고 들으면 플라스틱 이런 느낌이 나거든요.
사장: 그러니까 우리 여기 와서 장사하는데 인조고기 밥이라 하니까 사람 고긴가 다 물어봤어요. 미치겠어요. 그거 10년째 들으니까 스트레스 받아요.
홍신애: 인조고기밥부터 먼저 주문할까요?
홍윤화: 좋습니다. 근데 하나 더 시키죠?
홍신애: 두부밥!
홍윤화: 좋다~
MZ 세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북한 음식의 맛은?
홍윤화: 언니 근데 인천에 이 북한 음식점들이 꽤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또 모여 있는 것 같고 왜 그런 거예요?
홍신애: 해방촌이라든지 아니면 을지로라든지 이런 데 피난 내려온 이북 사람들이 많이 자리를 잡은 것처럼 지금 내려오는 탈북자민들은 이쪽에 약간 자리를 많이 잡고 사신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홍윤화: 근데 어떻게 이 MZ 세대들한테 이렇게 핫해졌을까?
홍신애: 아니 그 도장 깨기라는 거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저만 해도 이런 북한 음식을 알고는 있지만 찾아서 먹을 생각을 아예 못 했거든요. 근데 약간 새로운 음식에 대한 호기심도 있고 우리나라가 분단 국가잖아요.근데 이 분단 때문에 경험하지 못하는 음식 문화에 대한 그런 갈망 같은 게 젊은 세대들을 통해서 조금 발현이 되는 것 같아요. 여기 와서 먹어보는 거 저는 너무너무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인조 고기밥 만드는 과정 콩갯묵으로 만든 인조고기에 소금간을 한 뭉친밥을 넣고 특제 소스를 발라준다]
장마당 대표 간식 인조고기밥 완성
[두부밥 만드는 과정 두부를 삼각형 모양으로 썰어 고소하게 튀겨낸 후 안족에 밥으로 채워준다]
대표 길거리음식 두부밥도 완성
가장 최신의 북한 음식 맛은 어떨까?
홍윤화: 어머! 우와~ 진짜 두부밥 안에 밥 진짜 유부초밥 같아요.
홍신애: 두부밥 어떻게 보면 유부 초밥이랑 똑같은 거예요. 막 만든 유부 초밥의 느낌이 있고
홍윤화: 아니 이게 인조고기인 거예요?
홍신애: 이런 것도 있고 완전히 밀어서 국수처럼 먹을 수 있는 것도 있고 이 위에 올라간 양념이 나는 너무 흥미로운데 이렇게 빨간 양념을 완전히 많이 해서 먹는다? 이게 북한 음식이 맞는지 한번 먹어봐야 할 것 같아요.
[기름에 튀긴 두부에 밥을 넣어 만드 두부밥의 맛은?]
홍윤화: 정말 그냥 흰밥이네요.
홍신애: 두부 지진 거에 그냥 밥 같이 먹는 느낌이죠 근데 이게 그 양념이거든요
홍윤화: 여기다 올려 먹는?
홍신애: 올려 먹는 양념.
홍윤화: 음! 되게 맛있다~ [양강도식 양념까지 더해지니 MZ세대 홍윤화 입맛 저격] 완전 제 취향이에요. 이거 너무 맛있다. 저 소풍 갈 때 이거 싸가지고 가고 싶어요 너무 맛있다 이거를 음~!
홍신애: 너무 맛있다
홍윤화: 맛이 기가 막힙네다. 진짜 맛있습네다![입맛으로 MZ세대 인증한 식객 홍윤화]
홍신애: 윤화 씨가 좋아하는 걸 보니까 MZ 세대 입맛이 확실하네.
홍신애: 1990년대에 경제 위기가 아주 크게 있었잖아요. [고난의 행군 1995년에서 2000년 사이에 일어난 북한 최악의 식량난을 가르키는 말] 사실은 배고프니까 밥을 반찬이 뭐 이렇게 그 당시에 있었겠어? 되게 배를 채울 수 있게끔 [최소한의 양념과 영양성분 배를 채우기 위해 서민들이 개발한 장마당 음식] 하지만 맛도 느껴질 수 있는 최소한의 양념과 영양 성분이 들어있는 음식인 거죠.
홍윤화: 근데 진짜 맛있다.
홍신애: 생각보다 맛있어서 저도 되게 놀랐는데
홍윤화: 저 너무 깜짝 놀랐어요.
홍윤화: 지금 옆에 콩고기 인조고기밥도 궁금하지 않아요?
홍신애: 양념이 어떻게 이렇게 안 맵지?
홍윤화: 이 콩고기는 고기 향보다는 식물적인 콩의 향이 더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할 때 콩고기의 그 향은 아니에요.
홍신애: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콩고기랑은 완전 거리가 멀어요. 어떻게 보면 인조고기라고는 얘기를 붙이지만 기름을 짜고 나서 남은 깻묵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걸 콩고기라고 사실 100% 얘기를 할 수는 없어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의 영양 성분은 남아 있겠지만 남아 있는 것들을 다시 먹을 수 있게끔 다시 만든 재활용품에 가까운 거죠. 경제와 상황이 만든 그런 식문화라고 할 수 있는 거죠.
홍윤화: 음식이 mz 세대들한테 또 이렇게 유행하고 있다고 하니
홍신애: 신기하죠? 너무 신기해요.
[세대를 넘나들며 인기를 얻고 있는 북한 음식]
[남과 북을 잇는 탈북민의 북한 음식]
홍윤화: 사장님 이게 뭐에요?
사장: 제가 연예인분이라서 특별 서비스에요.
홍신애: 꽈배기에요?
[양강도식 감자 꽈배기]
사장: 네 꽈배기에요 감자로 꽈배기 만든 거 순 감자에요.
홍신애: 너무 맛있다
홍윤화: 코리안 해쉬 브라운
홍신애: 이런 건 진짜 충격이에요. 진짜 이렇게 맛있는 감자튀김이 있어
사장: 이런 게 여기도 없어요.
홍신애: 없어요 없어.
사장: 이걸 하는 게 정말 북한도 딱 호텔에서만 이게 나요. 일반 백성은 먹기가 좀
홍신애: 양념장도 새롭고 저는 약간 북한 음식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홍윤화: 저도 인조고기밥도 그렇고 두부밥도 그렇고 이 감자 꽈배기도 그렇고 처음 보거든요. 그런데 사장님도 처음에 이렇게 오셔서 처음 보는 충격적인 음식들도 많을 것 같아요.
사장: 제가 제일 처음에 하나원에 와서 하나원 선생님이 데리고 나갔는데 백숙을 사주더라고요.
홍윤화: 백숙이요?
사장: 네 거기서 제가 깜짝 놀랐어요.
홍신애: 맛있어서요?
사장: 그러니까 우리가 백숙이라 생각하면 그냥 닭에다가 그 배에다가 그냥 찹쌀을 해서 가마에다가 하루 종일 찌거든요. 그래 쪄서 그렇게 해서 그냥 먹어봤지 그렇게 물에 찹쌀에 막 담가서 그렇게
홍윤화: 국물이 있는 걸?
사장: 네 그렇게 먹는 거 처음 먹어봤어요
홍신애: 남쪽 백숙 진짜 맛있죠?
사장: 네 너무 맛있어요.
홍신애: 누룽지 백숙도 먹어봤어요?
사장: 못 먹어봤어요.
홍신애: 그걸 먹어봐야 하는데
사장: 안 먹어봤어요.
홍윤화: 이북 음식이랑 진짜 비슷한 우리 음식이 있을까요?
사장: 그러니까 전도 같고 떡도 같고 그런 건 다 비슷하고
홍윤화: 제가 지금 많은 북한 음식들을 많이 먹어봤는데 그중에 또 기억나는 게 있습니다. 어복쟁반, 가리국밥 굉장히 맛있게 먹었거든요. 혹시 즐겨 드셨었나요?
사장: 저는 처음 들어봐요.
홍윤화: 처음 들어보세요?
홍신애: 어복쟁반도 못 들어보셨어요?
사장: 못 들어봤어요.
홍윤화: 가리국밥을 안 들어 보셨어요?
사장: 못 들어봤어요 어복쟁반 드시는 분들은 조금 좀 잘 사는 집에서 드시는 기고 그리고 대체로 일반 백성들은 이렇게 국수랑 냉면 이런 걸 많이 드세요.
홍윤화: 속초에 한번 가세요. 속초 가보셨어요?.
사장: 가봤어요 속초.
홍윤화: 속초에 가면은 가리국밥집이 있어요
사장: 없어요 북한에서 소 잡아먹었다고 하면 영창 가요, 사형 당해요. 소를 잡으면 큰일 나요 사람 잡는 거나 똑같아
홍신애: 순대는 돼지피를 쓰잖아요.
사장: 그렇죠 돼지피를 써요. 그냥 피를 해서 넣고 그리고 순댓국도 사실은 북한에 없어요. 그냥 순대를 다 썰어서 그냥 장마당에서 이렇게 사람들 지나가면서 다 사 먹지 순대를 이렇게 긴 거 이렇게 사서 이렇게 뜯어먹는 거 있지?
홍윤화: 순대를 길게 해서 뜯어먹어요?
사장: 네 다 썰어서 이렇게 썰어서 사 먹어요.
홍윤화: 테이크 아웃해서?
사장: 네
홍신애: 아니 이렇게 달라요 우리가 알고 있는 거랑
사장: 진짜 달라요.
[분단 70년 달라진 식문화]
홍신애: 아니 근데 너무 나는 존경스러운 게 이렇게 고향의 음식을 지금 계속 전파하는 노력을 하고 있잖아요. 앞으로 그러면 더 많은 북한 음식을 우리한테 더 많이 알려주시고 더 맛있게 요리해 주세요.
[실향민들의 몸과 마음을 보듬어 준 고향의 음식 남북을 이어줄 음식의 힘!]
[음식으로 하나되는 그날까지 통일식객 음식 재발견]
6.25전쟁이 남긴 음식이야기 통일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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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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