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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꼭 들려주고싶은 남북이야기 시즌2] 북한 인권 운동가, 이한별 1편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3-07-06
조회수
1126

이야기 Story
Teller Listener
Listener Teller
Story
너에게 꼭 들려주고싶은 남북이야기2

너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남북이야기2 이번 시즌의 텔러를 소개합니다~!
속도 이정도면될까요? 느리게 말하면 될까요?
KBS 21기 공채 개그우먼
잠깐만 사장님 느낌 아니까~
개그 느낌 제대로 아니까~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
설마 천재일까 싶지만 천재!
센스만담 입담 인기 유튜버 천재이승국
아니못가 왜냐고?
이정도 괜찮을가요?
너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남북이야기2
이번 시즌의 리스너를 소개합니다~!
커버댄스로 1000만 뷰의 주인공!
인기 기상캐스터 날씨 요정 김가영
전 걸그룹 달샤벳의 비주얼 담당
전 심스틸러 배우희
(둠칫 둠칫)
텔러 김지민
리스터 배우희
지민/ 뭔지 알지?
그대 이름은 바람바람바람
지민/ 바람바람바람
우희/ 유명한 노래잖아요
지민/ 왔다가 사라지는 바람
(크~ 음악에 취한다..)
우희/ 노래 잘하신다
전직 아이돌이 인정한 노래 실력(?)
(살랑살랑)
빰빰 빠 빠
리스너 김가영
텔러 천재 이승국
승국/ 이 음악이 나오면 반응을 할 수 밖에 없거든
(뭐지?)
가영/ 뭐죠 이 반응은? 잠깐만요
승국/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가영/ 으쌰라 으샤~ 잠깐만!
만나자마자 웬 노래?!
승국/ 왜?
가영/ 갑자기 이 노래를 왜 부르시는거예요? 만나자마자.
승국/ 너무 갑작스러웠어?
가영/ 네, 당황스러운데요
지민/ 뜬금없지? 이 노래를 틀었던 이유가 있어
(어떤 이유지?)
우희/ 어떤?
지민/ 궁금하지?
#한국 가요를 좋아하던 소녀
흥이 절로나는 대한민국 초히트 대중가요
승국/ 듣기만 해도 흥이 절로나는 이 노래. 대한민국의 이 히트가요를 너무나 사랑했던 부르기를 좋아했던 열 일곱 살
KPOP을 좋아하던 17살 북한 소녀
지민/ 열 일곱 살의 북한 소녀가 있었어
우희/ 북한 소녀요?
가영/ 너무 좋은데 우리 노래를 알고 듣고 부르는게 거기서는 쉽지 않았을거 같은데요.
승국/ 거기서도 쉽지 않았고, 특별히 이 소녀에게 더 쉽지 않은 일이었어
지민/ 심지어 이 소녀는 반에서 넘버2였어
우희/ 넘버 투요? 어떤?
가영/ 넘버 투?
승국/ 학교에 등교 하자마자 김정은과 김일성 초상화 를 닦아야 하는
등교하면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닦아야 하는 사상 부위원장
지민/ 사상 부위원장 직을 맡고 있는 소녀였어
우희/ 그런 소녀가 남한의
지민/ 노래를, 심지어 반 아이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알려주기까지 했었어
친구들에게 남한 가요를 전수하기도!
우희/ 그래도 되는거예요?
지민/ 안되겠지?
우희/ 안될거 같은데.
가영/ 뭔가 전교 1등 하던 소녀의 이중생활을 듣고있는 기분이 들거든요.
승국/ 이런 소녀가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 다음 이걸 잠깐 볼래?
먼저 이 사진을 한 번 볼래?
얼굴을 가린 채 밧줄에 묶여 무릎을 꿇고 있는 한 여성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걱정 걱정 한눈에도 위험해 보이는 상황
가영/ 너무 무서운데요?
승국/ 어떤 사진 같아?
우희/ 되게 위험해 보이는데 납치 당한거 같이. 근데 주변 사람들이 카메라로 찍고 있고
지민/ 구경하고
우희/ 구경하고 있고 뭔가 예술 행위 하는거 같기도 하고
탈북하다가 붙잡힌 북한 여성들을 표현한 북송 퍼포먼스
승국/ 이 사진은 탈북을 하다가 중간에 붙잡혀서 강제로 북한으로 북송되어 가는 여성들의 모습을 연기로 표현한 북송 퍼포먼스야
(인기라 다행이다)
가영/ 아 연기? 다행이다 연기여서
승국/ 그나마 다행이지
#전 세계를 돌며 북송 퍼포먼스를 한 이유
지민/ 이걸 그대로 재연하기 위해서 미국, 스위스, 루마니아, 영국, 오스트리아, 프랑스까지
승국/ 전 세계를 다니면서 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거지
가영/ 근데 이걸 누가 한거예요? 이 퍼포먼스를?
신나게 흔들었던 그 음악의 주인공!
승국/ 아까 우리를 흥 나게 만들었던. 너의 아파트~
가영/ 강수일 씨?
윤수일- 아파트 1998.05.13. 발매
승국/ 어? 윤수일 씨
가영/ 아 윤수일 씨
승국/ 강수일 씨도 어딘가에 있겠지
반에서 초상화를 닦던 그 소녀?!
우희/ 김일성 초상화 닦고 뼈속까지 사회주의인 그 아이가
가영/ 그럼 이 사진속에 있는 여자분이? 그 친구인가요?
끄덕 끄덕
지민/ 이런 퍼포먼스를 했던 이유가 있는데 왜 이런 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오늘은 북한 인권 운동가 이한별 씨 이야기를 들려줄게
우희/ 네

승국/ 탈북을 해야만 하는 어떤 사건이 한별씨 삶에 벌어지게 되거든
우희/ 내일 아침 당신의 어머니가 누명을 쓰고 잡혀가 죽게 될거예요
믿었기에 더 컸던 배신감!
승국/ 두만강의 수심이 평소보다 두배 정도 높아져 있는
가영/ 하필
목숨을 건 탈북 현장에서 본 현실
승국/ 구타를 너무 많이 당해서 뇌수술을 받아야 하는
승국/ 쇠파이프로 너무 많이 받아서 신체의 일부를 잃은 사람도 있었어
믿을 수 없는 현실을 고발하기로 한 그녀
그녀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우희/ 너무 아무렇지 않게 얘기를 하시니까

#북한 인권 운동가 이한별
승국/ 이한별 씨는 열 일곱 살에 탈북을 하셨어. 그즈음에 북한은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거든. 흔히 고난의 행군이라고 알려진 굉장히 어려운 시기였는데
고난의 행군 북한에서 1990년대 중반에 있었던 대기근과 체제 붕괴 위기 최소 약 100만 명에서 최대 약 300만 명 가량 아사했다고 추정
지민/ 그러다 보니까 그 당시에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죽어나갔어.

이한별/ 북한인권운동가
제가 탈북할 땐 열 일곱 살 이었는데 그때 고난의 행군이 한창인 시기여서 정말 많은 사람인 300만 명 넘게 아사했다고 할 만큼
가영/ 300만명?
이한별/ 북한인권운동가
많은 사람들이 기아로 굶어 죽었고 그런 광경들을 제 눈으로 직접 목격하면서 탈북을 했었습니다. 함흥에서 탈북을 했는데 함흥 역전에서 제가 마지막으로 보았던 게 두세 살짜리 여자아이가 엄마, 아빠를 잃고 “엄마, 엄마” 겨우 말을 떼면서 아장아장 걷는 그 여자아이가 울면서 포대기를 발에 묶은 채로 끌고 다니면서 거리를 다니는 모습을 봤던 것이 고향에서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가영/ 지금은 너무 상상할 수 없는 굉장히 어려운 시기였네요
그녀가 매일 되뇌었던
지민/ 한별 씨는 학창시절 내내 이런 생각을 했대. “사회주의는 지키면 승리, 버리면 죽음이다”
승국/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대. 실제로 학교 글짓기가 벌어지면 항상 칭찬을 받기도 했었고 그만큼 사회주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컸다고 그래
사회주의를 자랑스러워 했던 17살의 학생
우희/ 그렇게 자랑스럽게 사회주의를 찬양했던 분이 왜 탈북을 하신거예요?
승국/ 탈북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탈북을 해야 하는 어떤 사건이 한별 씨한테 벌어지게 되거든
지민/ 이걸 한번 읽어줄래?
승국/ 뭐라고 써있어?
가영/ 내일 아침 당신의 어머니가
우희/ 내일 아침 당신의 어머니가 누명을 쓰고 잡혀 가 죽게 될 거예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출처 : Youtube-Goodlife 1life 식량이 부족하자 중국에 있던 친척들의 도움을 받았던 어머니
지민/ 당시에 너무 먹을 게 없다보니까 한별 씨 어머니가 종종 중국에 있는 친척들의 도움을 몰 받았대. 먹을 것을 얻기 위해서 두만강을 몇 번 왔다갔다 했다고 해
가영/ 그때 발각이 된거예요?
승국/ 정확히 이것 때문에 발각된 건 아니고 다른 사건이 얽혀있는데, 이 비슷한쯤에 함흥에 있던 안전원 한명이 권총을 잃어버린 사건이 벌어져
우희/ 권총이요?
지민/ 본인의 권총을 잃어버린거지. 근데 그때 함흥 보위부에서 생각을 했어. 이 권총을 국내에서 습득한 사람이 처리하기 힘들 것이다.
승국/ 다들 어렵게 살고 있으니까 이 총을 해외에 갖다 팔려고 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그래. 그리고 나서 한별 씨의 어머니가 용의자로 지목 된거지
가영/ 어머
우희/ 사람들 중에서 마구잡이로 그냥 오해를 받은거잖아요, 누명을 씌운거잖아요 갑자기
어머니의 누명 그리고 밀려온 배신감
승국/ 정말 이 불안함 속에서도 다행이라고 하면 다행인게 보위부 계통에 어머님 지인이 계셨던거야.
가영/ 다행이다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이 말을 전해준 거야
승국/ 그 분이 실제로 도와주셨어. 당신이 지금 누명을 쓰고 있다. 이 쪽지를 보내주신거지
우희/ 알려준거구나
이 사실을 알자마자 살림하나 챙기지 못하고 탈북 시도
지민/ 한별 씨와 어머니는 당시에 쪽지를 받고 뭘 챙길 수 있겠어 살림하나 챙기지 못하고 바로 두만강을 건널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거지.

#목숨을 걸었던 탈북, 그리고 마주한 현실
승국/ 열 일곱 한별 씨가 두만강을 건넌 그날 밤은 8월 장마철이었어 두만강의 수심이 평소보다 두배 정도 불어있는 위험천만한 밤이었지
가영/ 하필. 왜냐면 장마때 물의 수심이 높아지기도 하지만 물이 불어나니까. 물살도 굉장히 세지잖아요
지민/ 심지어 한별 씨가 수영도 못했어. 너무 겁이 났대

이한별/ 북한인권운동가
물이 엄청 깊은거예요. 그래서 물살에 떠내려가서 하마터면 진짜 엄마랑 같이 탈북 하는데 저는 죽을 뻔했어요, 물살에 휩쓸려서 근데 그때 당시에 앞에 가는 엄마를 부를 수도 없는 거예요. 제가 소리쳐서 “엄마, 나 살려줘” 하면 북한 군인들이 총을 쏠 것 같고 너무 무서워서 소리도 못 지르고 막 떠내려 가고 있는데 그래도 발 밑에 갑자기 돌이 밟히면서 중심을 잡고 다시 건너갈 수 있었어요.

승국/ 그렇게 목숨을 걸고 조용히 두만강을 건너는데 간신히 성공해 두 모녀가. 그리고 정말 다행히 두 모녀에게는 중국에 살고 있는 친척들이 있었잖아. 인근에 살고 있던 친척들에게 연락을 해서
지민/ 무사히 안전한 곳으로 피할 수 있었다고 해
우희/ 너무 다행이다
승국/ 그런데 한별 씨처럼 본인들을 중국에 데려와 줄 수 없는 사람들도 있었을거 아니야. 그 분들이 마주해야 했던 현실은 암담함 그 자체였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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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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