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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NOW] 통일부장관 북한 인권 사진전시회 오프닝 행사 격려사 (2023년 4월 둘째 주)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3-04-10
조회수
1863


안녕하십니까? 통일NOW의 이영아입니다.
한 주간의 통일소식 브리핑에서 전해드립니다.

[통일브리핑 북한 인권 사진전시회]
북한의 인권 실태를 알리는 사진전시회가 지난 3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습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개막식 격려사를 통해 “정부는 북한인권 문제를 북핵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북한인권의 참혹한 실상을 국민들께 가감 없이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정부의 공식적인 첫 북한인권 보고서인 가 공개된 사실도 거론하며, 북한인권의 실상에 대해 많은 분께 전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브리핑 DMZ 평화의 길 11개 테마노선 개방]
통일부는 4월 21일부터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인근의 생태문화, 역사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DMZ평화의 길 테마 노선’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방하는 테마 노선은 강화, 김포, 고양 등 비무장지대를 접하고 있는 10개 접경 지자체의 11개 테마 코스이며, 참가자들은 해설사나 안내요원을 통해 접경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관광자원과 그 안에 숨어 있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습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분들은 ‘평화의 길’ 누리집과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
-걷기여행 모바일 앱‘두루누비’

[통일클라스 EP.2 역사학자 심용환 2]
역사학자 심용환이 설명하는 한반도 분단과 통일 이야기
그 두 번째 시간!
통일을 위해 노력해왔던 그간의 역사 통일클라스에서 만나보시죠.


그러다가 결정적 사건이 뭐냐면 1945년 12월에 비로소 모스크바 삼국 외상회의라는 게 열려요.
세 가지 굉장히 중요한 합의 사항이 나옵니다.
첫 번째가 한반도에 독립국가를 세우자 두 번째 아직은 사이가 나쁜 단계는 아니에요.
그러니까 미국과 소련의 합의 하에 세우자 미소 공동위원회를 만들어서 세우자고 한 거였고 세 번째가 문제가 되는데 세 번째가 최고 5년간의 신탁 통치를 실시하겠다. 라고 하는데 이 세 번째가 굉장히 크게 문제가 됩니다. 5년간의 신탁 통치니까 이건 식민지는 아니거든요. 다만 과도기적으로 아직 좀 이렇게 시스템이 안 갖춰져 있으니까 좀 이렇게 그냥 한 5년 정도만 슬금슬금 관리하다가 풀어주겠다. 라는 이야기인데 그거를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쉬우세요?
아니요.
그렇죠. 더군다나 36년을 우리가 이렇게 짓밟혔던 기분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사실은 이 신탁 통치 이야기를 했었을 때 우익 진영 민족주의 진영에서 굉장히 이제 확 분노를 하면서 반탁 운동으로 이렇게 터지게 되는데 동아일보 오보 사건이라고 이 동아일보에서 보도를 잘못 냈어요.
신탁 통치라는 건 미국의 계산이었어요.
보도는 어떻게 나가냐면 소련이 신탁 통치를 하자고 그랬고 미국이 신탁 통치를 반대한다. 라고 보도가 나가니까 그러면 사람들이 이제 오해를 하는 거죠. 소련이 지금 신탁을 원하고 우리를 식민화시키려고 하는 거고 미국은 아니네? 이렇게 되면서 그럼 이 공산주의자들 믿을 수 없는데? 이런 식으로 이제 싸움이 굉장히 심해지는 촉매제가 됩니다.
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또 하나 또 일어나요.
좌익이 맨 처음에는 같이 반탁 운동을 하려고 나오다가 왜인지 모르겠어요. 이건 현재까지도 밝혀지지는 않았는데 좌익 그러니까 사회주의 진영에서 아니 우리는 찬탁한다 우리는 신탁 통치를 받아들이겠다고 하면서 입장을 확 바꾸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우익 입장에서는 이거 진짜 완전히 배신 때리네.
오보인줄 알았는데 진짜였어?
그렇게 되는 거죠. 그리고 이제 공산주의자들이 믿을게 못 된다.
한반도를 공산화시키려고 한다 하면서 상호 오해가 증폭이 되는 과정으로 막 불타오르게 되는 거죠.
너무 안타깝다 어떻게 이렇게 꼬이고 꼬여요?
독일처럼 이렇게 외부 세력에 의해서 분단 아니고 딱 보니까
내부적으로도 어마어마한 다툼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분단된 것 같은데요?
다툼이 있는 거죠. 다툼이 있는 거죠.
그리고 이제 사실 이걸 또 극복하려는 흐름도 있었어요.
소위 말하는 중간파라 불렀는데 중간파 지도자들이 이렇게 싸우면 결론은 전쟁이다. 싸움은 분단밖에 없다. 근데 이건 분단은
그 당시에 한 번도 생각해 본 주제가 아니거든요. 왜냐하면 우리가 분단이 있었어요?
없었어요.
발해 신라 그러니까 한민족 역사에 분단이라는 게 없잖아요.
그러니까 해방이 됐었을 때 서로 막 정말 이렇게 죽기 살기로 싸우면서도 분단을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거예요. 근데 갈등이 너무 심해지니까 1940년대 중반이 되면
서로 간에 합작을 하고 소통을 해야 된다 하면서 좌우합작위원회 활동 같은 것도 했는데 뜻대로 안 되는 거죠.
안타깝다
그러면 이 분단을 막기 위한 내부의 노력은 또 없었을까 싶거든요.
노력이 있죠.
분명히 있었을 것 같아요.
끊임없는 노력들이 있게 되고요
그때 이제 분연히 일어난 두 분이 계신 거죠.
김구라는 존재와 김규식이라는 존재 이 두 분을 우리가 좀 주목해서 볼 수 있습니다.
김규식과 김구가 약간 차이는 있는데 김규식 선생 같은 경우는 확실한 민족주의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새로운 합의점을 구해야 된다. 라는 것을 평생 김규식이 노력했다고 볼 수 있겠고요.
김구 같은 경우는 좀 다른 게 김구는 임시정부에 대한 철저한 신념을 갖기도 했었고 이념적으로 보면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이에요.
근데 중요한 게 뭐냐면 잘 아시죠? 김구가 했던 말
여러 가지가 있어서 어떤 걸 말씀하세요?
하나님이 내게 물으신다면 첫째도 독립이요 둘째도 독립이요 셋째도 독립이요
이 얘기 꼭 하시잖아요.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 분단이 현실화가 됐었을 때 수많은 과거 독립 운동가들은 그냥 이걸 인정하고 각자 이제 정치적 성공을 거두려고 이렇게 다
선택을 하던 과정이었는데 김구가 이제 그렇게 안 하는 거죠.
내가 비록 원래는 민족주의 진영의 지도지만 그렇게 해서 반쪽짜리 정부가 세워지는 게 이게 맞냐 내 나라 내 겨레가 그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라고 하면서 본인의 어떤 기존에 갖고 있었던 모든 정치적 유산을 포기해요. 포기하고 이제 북행을 결정하는 거죠. 그때 이제 유명한 연설이 있잖아요.
결국 이제 북한으로 가서 협상을 시도했지만 북한에 가보니까
북한은 이미 더 먼저 공산정권이 수립이 되어 있었던 상황이니까 실질적인 성과를 얻지 못하고 돌아오게 되고 결국은 48년 이 8월에 남쪽에는 이제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사실 먼저 정부 수립을 준비했던 건 북한인데 남쪽에서 정부가 수립되는 걸 보고 이제 북한에서 다시 또 정부를 수립을 하게 되면서 김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분단이 확정이 됐었던 그러니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1945년 8월 15일이라면 가장 슬펐던 순간이 1948년 8월 15일 그리고 9월 9일 두 정부가 수립된 날인 거죠.
너무 속상하죠?
이렇게 허탈할까요. 그렇죠?
그렇죠.
허탈하기 짝이 없고 또 한편으로는 진짜 어처구니없는 과정들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좀 드는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우리는 어쨌든 분단된 가운데에서도 끊임없이 통일을 위한 움직임들이 계속 있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이제 희망적인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희망 분단의 역사에서 통일의 역사로
희망적인 이야기를 갖고 좀 달려봐야 되는데 당장 진행되지는 않았고요 시기가 이제 1970년대로 쭉 넘어와요. 왜냐하면 1950년 한국전쟁하고 바로 무슨 뭘 할 수가 없잖아요.
그렇죠.
서로 간에 굉장히 또 사이가 나빴고 그 이후에 베트남 전쟁까지 터지게 되면서 상호 간에 언제 서로를 공격할지 모르는 이런 두려움이 굉장히 컸었습니다. 60년대 후반까지는 사실상 통일 논의 자체가 거의 못 했다고 볼 수 있고요 그러다가 이걸 기회라고 할 수 있을까요. 드디어 1969년에 닉슨독트린을 발표해요.
그 닉슨 독트린의 핵심이 뭐냐면
데탕트! 맞죠?
오, 얘기해 주세요.
데탕트 이제 서로 너무 세게 가지 말자 왜냐하면 소련이라는 거 있는데 중국으로 옆으로 끌어당기자 그 다음은 이제 뒷받침해 주세요.
정확한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데당트 내지는 좀 완화 시키자. 라는 정책인 건데 미국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서 아시아 문제를 좀 조정하고 싶었던 상황이 있었고 이를 계기로 해서 1972년 7월 4일 날 그 유명한 7∙4 남북공동성명이 이제 발표가 되게 되는 거죠.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이후락이 아주 극비리에 다섯 차례에 걸쳐서 북을 방문하면서 북한의 지배자였던 김일성과 합의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걸 발표하게 되는데 아주 중요한 3가지 3원칙이죠.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
우리가 서로 간의 대화로 문제를 풀고 평화라는 기회를 통해서 민족이 하나가 되자 아주 중요한 3원칙이 한국전쟁 끝나고 20여 년 지난 다음에 세팅이 된 거죠.
#노태우 북방정책 추가 이때 이 합의안을 바탕으로 해서 그 이후에 1980년대 90년대 때
#김대중 햇볕정책 추가 남북관계를 개선한다든지 노태우 대통령 때 북방정책을 펼친다라
든지 김대중 대통령 때 햇볕정책을 펼칠 때 다 7∙4 남북공동성명의 세 가지 합의안을 기초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왜냐하면 남한과 북한의 지도자가 합의를 봤던 사안이니까 굉장히 중요한 사건이었던 거죠. 말로만 약속하는 거 의미가 없잖아요.
이제 오늘부터 나랑 사귈래. 뭔 의미가 있겠어요? 그죠?
가서 영화도 보고 데이트도 하고 해야 되는데 구체적인 어떤 교류 같은 거에 대해서 아시는 거 있으신가요?
역시 떠오르는 거는 이산가족 상봉 아닐까 싶은데요.
1983년 이산가족 상봉 남한 내에서 벌어졌었던
기억나죠.
맞아요.
그때 그 KBS 방송국 앞에 정말 많은 분들이 현수막 같은 거를 대자보를 적어 갖고 뭐 몇 살 누구를 찾습니다. 이렇게 해서 막 목에도 거시고 옷에도 붙이시고 이랬던.
맞아요. 1983년에 남북이 아니라 우리나라 내부에서 한번 이산가족 100만 명이 넘는데 한번 찾아보자 했는데 그때 정말 원래 4시간짜리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가
맞아요.
완전 세계 기록을 세웠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근데 나중에 만나보니까 세상에 옆 동네에 내 동생이 살고 있고
맞아요. 맞아
이런 만남들이 이루어지면서 드디어 이제 남북관계 문제를 얘기하자 이산가족 문제부터 인도적 차원에서부터라도 처리하자 이런 이야기가 시작이 됐고
그러고 나서 우리나라가 엄청나게 큰 수해를 입어요.
수해를 입으니까 북한 측에서 웬일인지 모르겠는데 니네 어렵구나 하면서 구호물자를 이렇게 보내준다. 라는 연락을 한 거예요.
보통 우리가 안 받았었거든요. 근데 그때 또 우리도 한번 보내봐
하면서 진짜로 물자를 받으면서 희한한 순풍이 불게 된 거예요.
너무 좋다.
그래서 남한 측이 자신감을 많이 갖게 됐고 그래서 남한이 더 적극적으로 남북 대화에 나서게 된 계기가 된 거예요.
그럼 선생님 90년대에 와서 이러한 교류가 어느 정도 이제 생기니까 어떤 식으로 진전이 됐어요? 남북한 관계가
이런 과정 속에서 이제 이산가족 상봉도 어느 정도 시도가 되고 성과들도 일부 있었고 또 이제 스포츠계 쪽에서 교류가 많았잖아요.
많았죠.
그 여파 속에서 1989년에 비로소 냉전이 무너져요. 소련과 동구권이 무너지게 되니까 사실 그때 우리가 노태우 정권 당시에 적극적으로 북방외교라는 걸 펼친 거죠.
이념의 틀을 넘어서서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자 북한을 국제사회로 끌어들이자 라고 하면서 이제 1991년에 그 유명한
남북한 UN동시가입
남북기본합의서.
남한과 북한의 장관, 차관, 장성들이 계속 회의를 하면서 두툼한 책을 낸 거예요. 남한과 북한의 어떤 상호 협력과 교류 협력에 대한 다양한 모델과 플랜을 이때 딱
짜게 됐다는 것들 굉장히 큰 의미를 갖게 되죠.
남북 교류에 대한 것들이 굉장히 큰 발걸음을 움직이고 있구나. 라는 걸 느낄 수가 있는데 2000년대에 들어서도 굉장히 이 발걸음들이 멈추지 않고 계속되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그런데 이제 2000년 딱 들어서기 직전에 1998년에 김대중 정권 초입 때죠. 이때 홀연히 소를 끌고 나타나신 분이 계십니다. 기억나시죠? 그렇죠?
아~
기억나시죠? 정주영 회장.
북한에 방문하면서 드디어 이제 경색된 국면을 기업인이 해소를 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본인이 이제 금강산 밑에 통천분이세요.
아산에서 성공하셔서 이제 올라가시면서 문을 열게 됐고 그걸 받아서 이제 김대중 정권에서 햇볕정책을 외치게 되면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비행기를 타십니다.
그때도 믿겨지지 않았었죠.
맞아요.
가더니 1시간 딱 비행을 하더니
평양에 내려서 딱 열리니까 이제 우리나라 김대중 대통령이 내려올 때 베일에 싸였던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렇게 맞이하면서 둘이서 악수하면서 소통을 하고 그래서 이제 맺어지게 된 게 그 유명한 6∙15 남북공동선언이죠.
#김대중 김정일 악수 사진
중요한 원칙들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고 개성공단이라든지 경의선 철도 연결이라든지 실질적인 경제적 조치를 통해서 남북한이 친해지고 친해지는 바탕 위에서 경제적으로 함께 좀 서로 교류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평화 번영의 길을 만들자.
#2007년 노무현김정일 그 기초에 의해서 이제 2007년에 제2차 남북협상
육로로 노무현 대통령이 육로로 건너가요.
#2018 3차 협상
2018년에 제3차 남북협상으로 이어져 오면서 우리가 사실은 모든 걸 다 잃었던 시간 속에서 하나하나 그래도 지금 만들어오고 있는 과정들이다. 그리고 이렇게 나아가니까 국제사회에서도 관심을 보이게 되고 또 국제사회에서도 이거 잘하고 있다고 하면서 지원도 해 주고 하는 그런 과정 속에 있다고 보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우리 역사를 보게 되면 통일과 관련된 이야기는 약간 흑과 백 180도 약간 이런 느낌이 되게 강해요. 그래서 한편에서는 가장 최악의 모습들도 보였지만 또 그것을 극복하고자 정말 치열한 노력들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되게 가슴 아팠던 부분에 대해선 반성하면서 반면교사로 삼고 우리가 이뤄냈던 성과들은 객관적으로 잘 따져보면서 그 기초 위에서 어떤 걸 더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성과를 또 계속 하나하나 더해가는 과정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이야기를 끝으로 제 얘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심용환 소장님이 생각하는 우리는 통일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될지?
가장 큰 문제는, 아까 되게 중요한 말씀 해 주셨는데 과제를 위해서만 통일에 관심을 갖는다 혹은 최근에 와서 통일대박론이라고 해서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돈을 많이 번다, 이런 얘기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냉정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경제적 이득 때문에 사람들의 관계가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역사의 큰 변화는 그런 계산으로 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그런 사례를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분열이 하나가 되고 상처가 치유가 되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과정들이 있을 때에 가능한 것 같아요.
그래서 국가적 차원에서는 계속 남북관계의 물꼬를 열어야 되는 노력들을 해야 되겠지만 우리 입장에서도 계산적인 생각들을 벗어나서 우리가 한민족 한 역사를 갖고 있었던 공동체라는 생각 속에서 다시 한번 서로가 이해할 수 있는 꺼리들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역사적 관심들을 가져보는 게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을 해보게 됩니다.
오늘 첫 번째 통일클라스를 정말 알차게 준비해주신 심용환 소장님께 다시 한번 박수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일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으로 통일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알아보는 시간 통일클라스.
저희는 다음 시간에 더 새로운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통일현장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
우리는 통일이라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까요?
남북한 족집게 강사들이 나서 학생들에게 꼭 맞는 수준별 통일수업을 펼칩니다,
통일 일타강사들의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 현장에 함께 했습니다.

어렵고 풀기 힘든 통일 문제!
어려운 통일 문제!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명쾌한 강의가 있습니다.
궁금증을 풀어주는 명쾌한 강의!
통일 전문 강사가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입니다.
통일 일타강사가 떴다!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
봄기운이 완연하던 3월의 마지막 날
23.3.31
남대문중학교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하교한 빈 교실에
학생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2학년 학생들은 하교한 후..
3학년 문화고적답사 동아리 모임
5교시 시작 종소리
교실에 들어선 낯선 두 사람
안녕하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문화고적답사 동아리라고 선생님은 들었어요.
문화고적답사 동아리라고 선생님은 들었어요.
오늘 여러분의 동아리 선생님이 여러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특강인데요.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한 특강!
국립 통일교육원은 통일교육 전문 강사를 양성해 일선 공공기관이나 학교, 시민사회 방문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립 통일교육원이 양성한 전문 강사
초·중·고 학교 방문 맞춤형 교육
통일교육 내용으로 앞으로 학교에서 배우고 싶은 것은 어떤 것인가요?
1) 통일이 가져올 이익에 대한 이해 35.2%
2) 북한 사람들의 생활과 사회의 모습 33.6%
3) 남북 간의 평화의 중요성 29.2%
4) 남북 간의 교류 협력의 필요성 25.4%
5) 남북 분단과 사회적 갈등 해결에 대한 이해 25.1%
- 2022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강사들은 학생들이 가장 알고 싶은 내용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해 왔는데요.
북한의 모습, 최근 북한은 어떻게 변하고 있으며 북한의 학생들은 어떻게 지내는가 여기에 대해서 강의할 겁니다.
북한 주민들의 생활을 알아보는 수업, 북에서 온 김준영 강사가 나섰습니다.
북한 이해 수업
김준영/ 탈북 강사

Q. 북한에서 강사의 직업은?
군인
교사
교수
보안원
여기에 4명 중에 정답이 한명 나왔습니다
교사였습니다
김준영 강사
북한 고등중학교 체육교사 10년
남한 초등학교 교사 5년
통일교육 전문 강사 3년
학생들이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을 알려주는데요.
쉽고 친근하게 보는 북한 주민생활
여기에 강사의 경험담이 더해지자 학생들의 몰입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선생님이 북한에서부터 가졌던 꿈이 있었습니다
어떤 꿈이었을까요?
선생님은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가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북한에서 그 소원이 이뤄졌을까요?
이뤄졌겠죠?
선생님이 북한에서 남한으로 내려왔으니까 이뤄졌겠죠
선생님 고향은 함경북도 온성군 제일 끝 봉우리였습니다
선생님 사는 곳이 그쪽에 조금만 들어가면 북쪽 끝입니다
북쪽과 남쪽 동쪽은 가봤는데 어디를 못가 봤을까요?
(서쪽)
서쪽이 북한에 있나요? 남한에 있나요?
네 북한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사님은 왜 북한에 있는데 북한에 서쪽을 못가 봤을까요
그렇게 북한은 신분증 하나만 가지고도 왕래하기 힘든 곳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신분증 하나만 가지면 제주도도 갈 수 있고
울릉도도 갈 수 있고 전국을 다 다닐 수 있잖아요
그런데 북한은 신분증이 있어도 다닐 수 없습니다
김준영 (통일교육 전문 강사)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거는 탈북을 어떻게 했는가하고 북한에서 어떻게 왔는지 북한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올 때 힘들지 않았는지 위험한 건 어떤 건지 이런 것을 물어보고 ‘통일이 언제 과연 될 수 있을까요?’ 이런 질문들이 들어옵니다
이어진 두 번째 시간!
- 통일 이해 수업
김희수/ 남한 강사
통일교육 8년차인 김희수 강사가 학생들의 통일이해를 돕기 위해 나섭니다.
<한반도 경제공동체 게임>
모둠이 완성한 경제협력구 카드와 평화토큰을 합산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모둠이 우승하는 게임
일반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강의에서 놀이와 문화를 접목한 보드게임을 진행합니다.
‘한반도 경제공동체 게임’은 남북한 경제협력이 어떻게 가능할지 상상해보게 만드는데요.
주머니에서 꺼낸 토큰의 색상과 카드에 있는 색상을 맞추면 해당 경제협력구가 완성됩니다.
김희수 (통일교육 전문 강사)
처음에는 통일이 뭐예요. 북한이 뭐예요. 관심 없어요.
이러다가 이제 저희 강의를 들으면서 북한이라는 곳이 또 이런 곳이구나.
또 통일은 이래서 또 우리가 생각을 해봐야 되는 거구나라는
좀 이렇게 변화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낄 때가 있거든요.
오늘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통일 문제를 풀어낼 자신감이 생겼을까요?
인상적이었던 통일교육 수업
학생들의 반응은?
한 수혁 / 남대문중학교 학생
북한에 대해서 몰랐던 거 많이 알게 됐던 것 같고 신기한 내용도 많았습니다.
임태규 / 남대문중학교 학생
지금 당장은 어려울 수 있지만 앞으로 가르쳐주신 대로 통일 비용이나 그런 것을 개선해 나가면서 줄여나가고 통일 편익을 최대한 늘리는 방향으로 한다면 정답에 가까운 답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리송했던 통일문제를 풀어보는 시간!
궁금했던 부분을 쏙쏙 뽑아 알려주는 통일일타강사들의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은 앞으로도 쭉 계속됩니다.

이상으로 통일 NOW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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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표시

공공누리의 제 4유형 안내
통일부의 [통일NOW] 통일부장관 북한 인권 사진전시회 오프닝 행사 격려사 (2023년 4월 둘째 주)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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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최종 수정일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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