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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NOW] 통일부장관 대북정책 한일간 협력강화 방안 협의(2023년 4월 첫째 주)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3-04-03
조회수
1917

안녕하세요,
통일나우의 이영아입니다.
한 주 간의 통일소식 브리핑에서 전해드립니다.

[통일브리핑 통일부 장관 대북정책 한일간 협력강화 방안]
일본 외무성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 23일 일본 외무성을 방문해 하시 외무상과 북한정세와 대북 정책 등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이어 지난 24일 일본 의회의 주요 인사들과 면담해 통일 대북 정책 관련 통일부와 일본 정부 간 협의 채널 정례화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통일부는 권영세 장관의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통일, 대북 정책 관련 한일 간 보다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통일브리핑 EU회원국대사 월례모임 강연]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 29일 EU 회원국 대사 월례모임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와 통일 대북정책’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권영세 장관은 “현재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야 하며, 반드시 북한을 완전한 비핵화의 길로 이끌어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구현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뤄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통일 클라스 EP1. 역사학자 심용환 1편]
[통일 클라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인왕선 아래 옛 동네
눈 머무는 곳마다 이야기가 스며있는 서울의 중심, 종로
여기, 통일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5명의 Quester
[김환 Quester]
[김덕진 빅데이터 전문가]
[최서윤 월간잉여 발행인]
[서동주 변호사]
[알파고 시나씨 기자]
다가올 통일 시대 과연 우리는 통일을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또 그리고 통일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나눠야 할까요.
7개의 강연으로 여러분과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통일클라스, 오늘 그 첫 번째 문을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여기 이렇게 앉아 있으니까 뭔가 진짜 학창 시절에 이제 반 배정 받고 학기 시작을 알리는뭔가 그런 설렘의 느낌이 사실 좀 있는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좀 어떠세요?
저는 이제 너무 좋아요.
직접 실시간으로 질문을 물어보고 궁금한 부분을 이렇게 보완을 해서 배우는 것이 얼마나 좋은 기회예요.
그렇습니다. 맞아요. 맞아요.
통일에 관련된 얘기를 우리가 나눠야 하고 들어야 하는데 관심 평상시에도 좀 있으셨어요?
관심은 굉장히 많은데 창피하게도 좀 제대로 알지는 못하거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정말 우리가 다 같이 학생이 됐잖아요.
열심히 좀 배워보면 좋겠어요.
만학도도 학생이니까
저희가 또 여기에 모여 있는 게 시청자분들을 대신해서 좀 약간 속 시원한 질문을 날카롭게 하는 거다. 라고 알고 있습니다.
맞나요?
예, 맞습니다
준비 됐습니까?
열심히 저는 분석하고 준비돼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하고 강의하는 사람이다 보니까는 보통 이제 이 자리가 아니라 저 자리에 이제 많이 있는데 오랜만에 이 자리에 앉아서 또 학생 느낌을 내면서 하려니까
설레기도 하고 통일에 대해서 제대로 한번 배워봐야겠다
이런 생각 드네요.
좋습니다. 과연 이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우리에게 첫 번째 강연을 가르쳐주실 알려주실 분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나보겠습니다. 선생님 나와 주시죠, 반갑습니다.
첫 시작하면 이분이 오셔야죠. 좋습니다.
역사 교육계의 핫피플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시자
역사 연구가이신 심용환 소장입니다. 반갑습니다.
뭔가 진짜 연예인을 뵙는 느낌입니다.
역사학계의 유재석 선생님
아, 그렇게 얘기합니까?
아, 그만해~
사실 즐겁게 만났지만 오늘 주제가 또 즐거우면서도 우리가 뚜벅뚜벅 나가야 될 중요한 주제여서요.
무게감을 갖고 참석하고 있고요.
저는 여기서 작년에 한 번 강연을 했던 적이 있어요.
아 그래요?
그래서 지금 오셔서 아시겠지만 뒤에 여기 폭포도 흐르고 굉장히 정취가 좋은 공간이어서
너무 아름다워요.
위치도 좋고 조금 내려가면 윤동주 문학관도 있어서 온 김에 쫙 좀 인왕산의 어떤 기슭의 맛 이런 거 느껴보는 장점이 있지 않을까
어쨌든 통일에 대해 얘기하기에는 이 한옥이
이 장소가 굉장히 최적의 조건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그러니까 우리가 이제 통일을 왜 해야 되냐 이런 얘기 하게 될 적에 사실 어찌 됐건 한민족이잖아요.
이런 같은 공간 이런 곳에서 같은 건축과 공간을 만들고 같이 살았다 라는 것들을 생각해 보면 좀 오늘 이야기랑 이 공간이 좀 어울리지 않을까요?
자, 그러면 과연 심용환 소장님은 어떤 주제로 저희에게
얘기해 주실지 궁금합니다.
화두가
쫙 나오는 겁니까?
짠! 짠!
와~~
어제
자, 통일 클라스 첫 번째로 준비한 강연의 주제는 바로 어제입니다.
통일에 대한 얘기인데 어제라면 과거..
저는 역사를 가르치는 사람이니까 역사 이야기를 하는 사람인데

따져보면 어제의 이야기들이 쌓여서 오늘이 된 거잖아요.
분단 문제 같은 경우는 예전에 있었던 이야기가 딱 멈춰서 지금까지 계속 오고 있기 때문에 어제의 일을 이제 오늘의 일로 못 만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를 좀 어제라는 단어로한 번 갖고 왔습니다.
제가 통일 강연하기 전에 꼭 물어보는 게 있거든요.
뭘 것 같으세요?
통일이 일단 되는 게 좋겠냐?
어?
통일을 원하나?
어?
이게 맞아요?
어?
맞습니까?
너무 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사실 짜지 않았거든요.
오~~맞아요. 사실은 정말 제가 솔직하게 요즘에 강의를 할 때
물어봅니다. 여러분 통일을 원하세요?
그리고 통일을 원하는 사람 손을 들어보기까지 시키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 어떠세요? 솔직히, 솔직히 교과서에 배우는 정답과 같은 것이 아니라
사실은 분단된 지 너무 오래됐잖아요. 가본 적도 없고 그래서
솔직히, 솔직히 통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통일 비용이
아 부담감!
적게 들어갔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저는 역사 토크이니까
북한에 있는 우리 역사랑 관련된 유적지들 가서 저도 탐방하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 만으로도 통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저는 사실 꼭 해야만 하는가 뭐 그런 생각도 들긴 해요.
솔직하게 말하면 왜냐하면 그렇게 어렵고 힘든 과정이 있을 텐데
뭐 돈 문제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텐데 굳이
그리고 꼭 통일이 아니더라도 좀 평화롭고 공존하는 그런 상황이라면 괜찮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있는 거 같아요.
2021년에 실제로 이제 통일의식조사를 했는데 우리에게 정말 ‘통일이 필요하다’ 라고 응답한 비율이 한 몇 퍼센트 정도 될 것 같으세요? 전체적으로 보면
딱 51%?
거의 비슷해요.
어, 진짜?
조금 더 써서 57.7% 네 이게 통일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는데요.
2018년 남북 정상회담이 있을 때가 70.7%였는데 그다음에 이게 계속 지금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는 남북 관계의 미래에 대해서 사람들이 생각할 때는 뭔가 평화를 공존한다. 라고 하는 선호가 56.5% 또 통일 선호가 25.4%
한 번 이번에는 검색어를 통해서 한번 살펴봤어요.
실제로 연령대별로 이 통일에 대해서 검색하는 연령대별 비율을 봤거든요. 놀라운 거는요 남북통일, 통일, 그다음에 분단 모두 10대의 검색량이 제일 많았습니다.
어? 10대 가요?
숙제하려고 그런 거 아니에요?
정답입니다.
와!
네 그러니까는 검색을 한다는 건 궁금하니까 찾는 건데
그 궁금증이 과제 때문에
과제 때문에..
저도 사실 공감을 해요. 왜냐하면 저는 이제 강연을 많이 하고 여러 시민들을 만나다 보니까
기성세대들은 반공의식이 높으면서도 통일을 해야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하세요.
적대감이나 두려움이 있지만 통일을 해야 돼라는 믿음이 있다라면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관심이 점점 흐려지고 그리고 그만큼 통일에 대한 관심도 없고 북한에 대해서 부정적인 정보들 위주로 쌓이다 보니까 많이 달라요. 그래서 지금은 사실은 어떻게 보면 진정한 위기죠
왜냐하면 싸워서 사이가 나쁜 것도 위기지만 마음에서 서로가 이제 무관심해질 때가 가장 큰 위기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지금이야말로 통일 혹은 통일이라는 단어까지 당장 못 가더라도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통일로 나아가는 길에 대한 어떤 중요한 새로운 징검다리를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그런 부분에서 저희 이 프로그램이 중요한 의미를 취하지 않나
이런 생각도 같이 해보겠습니다.
좋습니다. 오늘 한반도의 통일을 그리기 위한 어제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밖에 없는 그런 시간이 될 것 같은데
그럼 지금부터 통일클라스 첫 번째 강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한반도 분단의 어제 통일클라스 그리고 희망
1943년 11월에 카이로 회담이라는 게 열립니다. 그러니까 미국과 영국과 그리고 이제 그 당시 중국 그 당시 중화민국이라고 그래서 아직은 공산화가 되기 전 단계에 장제스가 이끌던 이제 중화민국이라는 국가가 있었었는데 이 세 나라의 수장들이 모여요
모여서 아시아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 전쟁이 끝나 가는데 일본이 패망할 거니까 패망한 이후에 동아시아 정책은 어떻게 하지를 의논하는 상황이었어요.
근데 이제 이 당시에 1937년 중일전쟁 이후부터 중국과 일본이
계속 전쟁 중이었었고 이 상황 속에서 중국의 지도부도 충칭으로 이전을 했었던 상황이지만 똑같이 우리나라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충칭으로 이전을 했었던 상황이었거든요. 근데 이제 쉽게 말하면 첩보를 접한 거죠. 아 지금 누가 봐도 일본이 져가고 있고 전후 질서를 논하는 회의를 하고 있다. 카이로 회담이 곧 열린다. 알게 된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구 그리고 조소앙 김원봉 이런 사람들이 당시 중국의 지배자였었던 장제스 총통한테 면담을
신청했어요. 그래서 카이로회담에 가서 조선의 즉각적인 독립을 좀 얘기해 달라 강력하게 얘기를 해요. 결국은 총통이 그 이야기를 받아들여줘요. 그래서 이제 카이로 회담장에 가죠.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과 영국의 수상이었던 처칠 3명이 만난 상태에서 장제스 총통이 우리 독립 운동가들과 임시정부와 합의했던 내용을 갖고 이제 조선의 즉각적인 독립을 요구를 해요.
원래 우리 임시정부 측에서 요청했었던 건 조선의 즉각적 독립이었었는데 합의를 어떻게 보냐면 조선을, 한반도를 2차 세계대전 끝난 다음에 한반도를 적절한 시기에 독립하겠다. 이렇게 이제
우리도 우리 독립 운동가들도 뭔가를 활동했다.
그것이 바로 회담에 독립이 들어간 거잖아요.
정확하게!
문제는 적당한 시기에 독립을 한다는 게 이거 어떻게 가능합니까?
정확한 지적이에요. 근데 이제 다만 여기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건 어찌됐건 우리 독립 운동가들의 치열한 활동 속에서 태평양 전쟁 이후에 사실은 수많은 식민지들이 있었지만 콕 집어서 한반도에 독립 국가를 세워준다는 보장을 받았다는 건 엄청난 성과예요.
그건 진짜 대단해요.
(끄덕끄덕)
그거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고 그 당시에 우리나라 임시정부 요인들하고 장제스 총통이 대화 나누고 나누던 것도 다 발굴이 됐거든요. 성과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그 적절함이 언제냐 이걸 두고 사실은 복잡한 셈법이 시작이 되는 거고요. 그런 상황이 되니까 결국은 절반 반쪽짜리 성공밖에 못 거두게 된 거고. 결국은 한반도에 미군과 소련군이 들어오게 되면서 강대국의 어떤 그런 선택이나 전략으로 뭐가 선택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조절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선생님 그러면 이제 독일이 분단 됐을 때 프랑스도 들어오고 영국도 들어오고 소련도 들어오고 미국도 들어왔는데 한반도에 왜 오직 미국하고 소련만 들어오고 중국이나 영국까지 왜 안 왔어요?
가장 큰 차이는 태평양 전쟁은 미국과 일본이 했던 전쟁이고 전쟁 막바지에 소련한테 참전을 요청해서 실제로 한 8월 9일 정도에 소련군이 들어오거든요.
그러면 이제 어떤 문제가 생기냐면 미국 입장에서는 지금 몇 년간 전쟁을 다 했는데 한 일주일밖에 안 들어온 나라가
보상은 똑같이 나눠가지려고 하는 거죠
그런 문제가 되는 거죠. 그리고 사실 그 당시 미국이 제일 걱정했었던 건 이러다가 소련군이 일본까지 들어오면 어떡하나 그래서 이제 미국이 제안합니다. 그냥 38도 위도 38도 선을 기준으로 해서 북쪽 지역과 만주는 소련이 관리하고 남쪽 지역과 일본 섬들을 우리(미국)가 관리하겠다. 이걸 제안을 해요.
그러니까 소련의 남하를 막으려는 전략이었었죠.
반대로 소련도 전쟁 얼마 안했잖아요.
‘만주와 한반도 북부를 우리가 관리해?’ 나쁘지 않죠.
너무 좋죠.
그렇죠. 그래서 실제로 이 합의가 어떤 국제 조약을 맺어서 혹은 미국과 소련의 대통령들이 맺은 것이 아니라 일반 명령 1호라고 그래서 그냥 양국의 군사지휘관들끼리 한 3~4시간 걸쳐서 합의를 봤었던 내용인 거예요. 그렇게 해서 이제 38도 선이 딱 분할이 된 거죠.
분할될 때 우리 당사자들 얘기는 안 듣고 자기들끼리 했다는 게 약간 화나네요.
여기까지 좀 들어보면 어떻게 보면 미국하고 소련이 처음에는 같은 편에서 같은 입장에서 얘기를 하고 협의를 하려고 했다면 그 뒤로부터는 이제 대립 상황이 왔잖아요. 중간에 그럼 어떤 일이 일어났던 건가요?
태평양 전쟁이나 2차 세계대전 전까지는 국제적인 골칫거리는 나치 독일, 파시즘 국가인 이탈리아 그리고 이제 군국주의 국가인 일본 이런 나라들이었단 말이에요.
민주주의이자 자본주의를 지향한 미국 영국 프랑스 같은 나라나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지향한 소련 같은 나라가 서로 싸울 일이 없죠. 서로 연대를 해서 파시즘 세력을 무너뜨려야 되는 상황이 되는 거니까. 그런데 그들이 다 졌어요. 다 지고 나니까 이제 그들은 이제 패자들이 된 거고 우리끼리 이제 그 연합국 내에서 이제 이해관계의 계산이 이제 왔다 갔다. 하게 되는 거잖아요.
특히 유럽에서 우리가 잘 알지만 동유럽이 공산화가 된다. 라든지 이런 어떤 세력 다툼이 막 시작이 되면서 미국하고 소련이 점점점점 사이가 나빠지게 되는 거죠. 그래서 진짜로 전쟁을 하는 건 아니지만 이제 그 유명한 냉전, 콜드워가 온 거죠.
진짜 때리진 않아 하지만 너 나랑 적이야 이런 상황으로 이제 가게 되는 건데 그 부분에서 이 결정적 사건은 트루먼독트린이라고 해서 그리스와 터키의 공산화 문제를 두고
사이가 확 나빠집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공식적으로 이제 next 적수는 소련과 공산권이다. 라고 선언하면서 양쪽이 극단적으로 사이가 나빠지게 되니까
원래는 합의적으로 잠깐 그어놨던 선인데 이게 적대적인 선으로 바뀌어 가게 되는 거니까 너무 속상하게 그토록 기다리던 해방이었는데 해방의 결과가 어떤 제국주의 국가를 밀어냈더니 이번에는 또 이제 또 다른 제국주의 국가들의 어떤 충돌 선에 우리가 그대로 끼어들게 되는 역사의 비극 같은 시간들 되게 속상하죠. 그죠?

한반도 내부적
분단 배경 좌우 이념 갈등
재밌는 퀴즈, 질문 하나 해볼게요.
해방됐을 때 아, 뜨거운 감격은 있지만 우리가 서로 대화하고 공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민주주의적인 어떤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세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무래도 조선 왕조 500년이었고 그런 왕조 시대에다가 식민지 시대에서의 어떤 영향도 있었을 텐데 지금 같은 현대사회의 민주주의 시민들처럼 토론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긴 어렵지 않았을까요?
그렇죠. 되게 정확한 지적인데 조선왕조는 유교 국가의 민본주의니까 민주주의가 아니고 일제강점기 때 이제 조선 총독부 시대니까 조선시대보다 더한 시대였기 때문에 해방의 감격은 있지만 사실상 이제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서로 간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거나 이해하고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없었던 건 분명한 것 같아요.
해방 공간에서 내부적으로는 좌우 갈등이라고 얘기하죠. 그리고 조금 쉽게 표현하면 이념 갈등이 굉장히 좀 심했다. 이렇게 봐도 좀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좀 해보게 됩니다. 다음주 계속

[통일현장 김포평화문화관 산책]
분단과 동시에 이름을 잃은 강이 있습니다.
한강하구로 알려진 곳, 바로 조강인데요.
조강을 품고 있는 김포에 평화를 체험하는 공간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김포의 전쟁역사와 평화문화자원을 소개하고 있는 곳!
김포에 숨겨진 명소!
전쟁 역사, 평화문화 자원을 찾아라!
김포평화문화관을 찾았습니다.
평화도시기행, 김포
김포평화문화관 산책
김포국제조각공원은 통일을 주제로 만들어진 세계 유일의 공원입니다.
통일을 주제로한 김포국제조각공원
이곳 중앙에 컨테이너 건물이 놓였는데요.
김포평화문화관입니다.
공원에 놓인 컨테이너의 정체는?
윤옥여 (김포평화문화관 주임)
김포평화문화관은 2019년 12월에 개관했는데요
김포의 평화문화 자원들을 소개하고 통일 미래의 비전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밌게 체험할 수 있는 평화문화 체험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김포는 한강 하구에 접해 있는 접경지역인 만큼 김포의 특성과 상징성을 담아서
평화통일 염원을 북으로 띄워 보낸다는 의미를 담아서 컨테이너 건물로 조성되었습니다
문화관에 들어서면 김포의 지리적 특성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김포의 지리적 특성을 보여주는 그림
김포는 한강 하구와 조강, 염화강이 둘러져 있고 북한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바닥에 있는 그림 중 조강, 북한에 강조 표시
멸종위기 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저어새를 볼 수 있기도 한데요.
천연기념물 저어새
윤옥여 (김포평화문화관 주임)
김포 유도라는 섬에는 저어새가 많이 와서 산란기를 지나고 간다고 합니다
김포와 남북을 오가는 철새들의 상징적인 모습을 저어새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1전시관은 조강을 중심으로 한 김포의 평화문화 유적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포의 평화문화 유적지를 소개합니다~
경기도 최북단인 평화누리길 코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지점마다 깃든 설화와 역사적 사실들을 알기 쉽게 풀어놓았습니다.
평화누리길 1코스 : 염하강 철책길
평화누리길 2코스 : 조강 철책길
평화누리길 3코스 : 한강 철책길
김포 문수산성
갑곶진과 함께 강화의 입구를 지키던 조선시대의 성으로 고종 3년(1866)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과 치열한 전투를 치른 곳이다
한양의 길목을 지켰던 문수산성의 역사도 만납니다.
조강은 우리의 분단 현실을 보여줍니다.
분단의 현실을 보여주는 곳
6.25전쟁이 끝나고 정전협정이 조인되면서 조강을 한강하구 중립수역으로 구분했는데요.
전쟁 후, 한강하구 중립수역으로 명명
남북이 65년 만에 처음으로 한강 하구 물길을 조사했지만, 아직도 자유롭게 다니지 못하죠.
아직도 오갈수 없는 강
윤옥여 (김포평화문화관 주임)
김포에는 10여 개 이상의 포구들이 조성이 되어 있었고요
6.25 전쟁 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활발하게 운영되던 곳인데요
6.25전쟁이 발발된 이후에 이 포들은 모두 소개가 되었고요
정전협정 당시에 중립 수역으로 조성이 되어서 사실상 군사 목적이 아닌 일반 시민들의 배들은 얼마든지 조업도 가능하고 왕래가 가능한 곳이라고 정해져 있지만 실상은 철조망에 가로막혀서 그 누구도 그 물길에
발을 담가보지 못하는 그런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고 있고요
김포 애기봉부터 북한 개풍군까지는 불과 1.2킬로미터.
애기봉과 개풍군과의 거리 1.2㎞
조강 너머 북한은 어떤 모습일까요?
조강 너머 북한의 모습
영상실에는 통일이 되면 가장 가보고 싶은 북한의 유적 1위, 고구려 무덤을 만납니다.
통일되면 가보고 싶은 곳 1위, 고구려 무덤!
강서대묘 벽화 영상을 통해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감상해볼 수 있습니다.
북한 평안남도 강서군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벽화무덤
남북을 오가는 철새 80퍼센트가 김포를 통과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철새 통과지, 김포
남과 북을 오가는 철새들과 북한의 람사르 습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철새와 북한 람사르 습지 사진전
2전시실은 평화문화관입니다.
도서관 분위기의 전시관?
분단 문학이나 통일 문학, 6.25 전쟁 이후 북으로 넘어간 월북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분단/통일/월북작가 문학작품 소개
내가 생각하는 평화를 키워드로 뽑아 평화를 노래하는 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세계의 중심 반도 중앙에 울려 퍼지는 평화의 종소리
관람객들이 직접 완성하는 평화 문학 코너도 마련됐는데요,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공간
한자 한자 꾹꾹 눌러쓴 글에 통일과 평화를 바라는 진심이 느껴지지 않나요.
통일과 평화를 향한 진심의 글
지금 비록 남북한이 나뉘어져 있지만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가 되어야 할 존재, 북한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를 알아야 하겠죠.
북한을 알아가는 공간
3전시실에서는 조강의 윗마을 북한의 문학과 역사, 생활상을 담았습니다.
윤옥여 (김포평화문화관 주임)
남북전쟁 이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조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남한을 자유롭게 오갔었죠
그런데 전쟁 이후에 조강이 중립수역으로 조성 명명 되었는데요
사실은 주민들은 오가지 못하게 되고 곧 북으로 갈 수 있을 거라 희망을 품고 남한에 내려왔던 많은 분들이 김포에 사라진 옛 포구 터에 터를 잡고 지금도 많이 살고 계시거든요
김포는 그 어느 지역보다 통일과 평화의 염원이 많은 곳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단의 아픔, 평화와 통일을 만날 수 있는 김포평화문화관!
분단과 통일의 공존, 김포평화문화관
이곳에 담긴 평화의 메시지가 평화수역 조강을 건너 북에 닿을 그날을 기대합니다.
평화의 메시지를 가득 싣고 북에 닿을 날을 기대합니다

이상으로 통일 NOW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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