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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인터뷰

민주평통 탈북민 멘토-멘티 수도권 결연식 축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4-05-09
조회수
82

안녕하세요. 통일부차관 문승현입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님, 윤동환, 한도석, 홍승표 부의장님 그리고 탈북민지원특위의 여러 위원님 및 멘토, 멘티 여러분, 오늘 이 행사에 참석한 게 개인적으로 굉장히 뜻이 깊은 것 같습니다.

제가 통일부차관으로 임명되기 전에 태국 대사로 재직을 했었습니다.
여기서도 아마 태국 대사관을 통해서 한국에 입국하신 분들도 일부 계실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요.
그 일을 대사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로 하다가 통일부로 와서 탈북민들도 만나 뵙고 오늘과 같이 굉장히 뜻깊은 행사에 장관님을 대신해서 참석할 수 있게 돼서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감회가 새롭고요. 기쁘다는 말씀 우선 드리고, 특히 이번 행사를 마련해 주신 평통 측에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앞에서 두 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대통령께서 워낙 탈북민 문제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그래서 통일부에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좀 제정할 필요가 있겠다고 해서 아시는 것처럼 저희가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일단 지정을 한 바가 있고요.

오늘 오전에 차관회의가 열렸었는데 그때 시행령이 통과가 됐습니다. 그래서 내주에 국무회의를 거쳐서 7월 14일 공식적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아마 선포가 되게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누적 통계로 한 3만 4천여 분의 탈북민들이 국내에 입국을 하셔서 거주를 하고 계신데요. 이분들이 여러 가지 만족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일부 성공하시는 분도 있으시지만 또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교육의 기회라든지 여러 가지 사회적 지표에서는 우리 국민들의 탈북민에 대한 인식 등에서 부족한 부분도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제3국 출생 자녀가 많이 국내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여기에 더해서 1인 가구, 한부모 가정이 겪는 어려움, 고령화의 문제 등등 탈북민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통일부로서 해야 될 일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가 이번에 여러 가지 제반 정책적인 여건들을 고려해서 제4차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고요. 탈북민들을 위해서 조금 더 따뜻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나재단하고 같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특히 우리 부의장님께서 “탈북민은 먼저 온 통일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통일부에 북한이탈주민 직원이 한 십여 분 계십니다. 제가 일전에 본부에 근무하는 여섯, 일곱 분하고 점심을 같이 했어요. 점심을 같이 해서 여러 가지 생활은 어떠신지, 일부 결혼한 분도 계시고요. 또 자녀 문제 갖고 계신 분도 계시고 그러신데 저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본인들이 통일부에 채용이 돼서 통일부에 일을 하게 돼서 정말로 본인들이 조금 남북통일, 남북화합, 통일을 위해서 일을 하고 싶다. 근데 막상 와서 통일부에 근무를 해보니까 주로 행정적인 일, 서무, 예산 이런 게 많아서 다소 좀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다 이런 말씀을 좀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때 탈북민 직원들한테 그런 말씀을 조금 드렸습니다. “탈북민이 먼저 온 통일이고, 거창하게 통일, 통일의 징검다리 여러 가지 표현을 쓸 수는 있겠지마는 그냥 행복하게 잘 사시는 게 통일에 기여하는 길이다.”라는 말씀을 좀 드린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국내에 정착하는 과정에 감히 어떻게 제가 이해를 한다고 이렇게 이야기를 드릴 수가 있겠습니까. 여러 가지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도 하시고 또 어려움을 극복하시는 분도 있고, 또 극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신 분도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하여튼 정착들을 잘 해나가실 수 있도록 저희가 부족하지만 통일부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까 우리 부의장님께서 슈나이더라고 독일 차관입니다. 동독 출신인데요. 제가 그 분하고 지난주에 한 2박3일 동안 부산에서 회의를 하고 왔습니다. 저도 그 분이 몇 개 언급한 쿼테이션(quotation)이 있는데 아까 부의장님께서 다행히 그 쿼테이션 언급을 안 하셔서 제가 그 쿼테이션을 한번 언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동독 주민의 자유를 향한 갈망이 통일의 원동력이었다. 그리고 한국 정부가 통일이라는 목표를 잃지 않고 유지해야지 기회가 왔을 때 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가 있다.” 이런 말씀을 강조를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이야말로 우리에게 왜 통일이 필요한지, 그리고 어떤 통일을 해야 되는지, 왜 통일이 계속 국가적인 어젠다로 자리 잡아야 하는지를 실증적으로 증명해주시는 존재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 멘토-멘티 행사가 평통 행사를 기점으로 해서 제 바람으로는 우리 사회 전반에 탈북민들을 조금 더 따뜻하게 보듬고, 같이 사회 전 분야에서 멘티-멘토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그런 사회 분위기가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저희 통일부로서도 조금 노력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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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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