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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납북인사 가족협의회 주최 세미나 축사 (차관 대독)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3-11-10
조회수
280

1.
반갑습니다. 문승현 통일부 차관입니다.

오늘 김영호 통일부 장관님의 국회 참석 일정으로 제가 대독하게 된 점 양해바랍니다.

우선 오늘 전시 납북자 가족에 대한 지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런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이성의 가족협의회 이사장님, 손진식 국민대 부총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참여해 주신 전문가 여러분들과 전시 납북자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2.
올해는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6‧25전쟁 시기 대한민국을 침략한 북한에 의해 한 집안의 가장이자, 자식이고, 형제였던 우리 국민이 조직적으로 강제 납치된 지도 70년을 넘어섰습니다.

남은 가족들은 70년이 넘는 그 오랜 세월을 아픔과 슬픔 속에서, 그러나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오셨습니다.

부모자식, 형제자매와 생이별을 하고 생사도 확인하지 못한 채 만나지 못하는 고통의 시간을 이제는 끊어내야 합니다.

이는 정치적 이해를 넘어 천륜의 문제이자 인류 보편의 인권 문제인 만큼 북한 당국은 수많은 강제 납북 사실을 인정하고 이분들을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촉구합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려 북한 당국에 불법적으로 억류된 우리 국민들의 송환과 생사확인 문제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3.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억류자‧납북자‧국군포로와 그 가족 분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보호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조치가 미흡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앞으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납북자‧억류자 및 미송환 국군포로 문제의 즉각적 해결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한다’는 공동성명이 채택된 바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납북자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습니다.

통일부에서도 지난 9월 장관 직속으로 납북자대책팀을 신설한 바 있습니다.

이후 종교계와 민간단체와 만날 때마다 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를 계속해서 당부하는 한편, 계기시마다 북한에 태도 변화를 촉구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2일 억류자 가족도 납북피해자로 인정하여 위로금 지급을 결정하였습니다.

다음주에는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납북자대책위원회를 개최하여 전 부처 차원에서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촉구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처럼 통일부는 실질적인 행동으로 억류자‧납북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국민들께서 조금이라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여러분, 납북자 가족을 생각하면 파주 임진각에 위치한 6.25전쟁 납북자기념관에서 보았던 납치의 순간에 멈춰있는 시계들이 떠오릅니다.

이처럼 가족 분들의 피해와 아픔은 70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현재 진행형으로 있습니다.

그 아픔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해소하기 위해 6‧25 납북 피해자분들에 대한 배상·보상 문제가 하루라도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통일부 차원의 노력과 지원도 열심히 해나가겠습니다.

오늘 진행하게 될 세미나를 통해서도 전시 납북자 가족에 대한 지원, 배상, 보상 방안에 대한 좋은 방안들이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세미나 개최를 축하드리며 6.25 전쟁 납북 희생자와 가족 분들께 조금이라도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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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최종 수정일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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