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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 최영준 차관 이임사(통일가족께 드리는 말씀)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2-05-09
조회수
1291

사랑하는 통일가족 여러분
 
오늘 저는 통일부를 떠납니다.
 
돌이켜보면 만 30년 넘게 근무하면서 과분한 사랑과 배려를 받았습니다.
 
기여했노라 내세울 것 크게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대과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고,
차관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선배, 동료 그리고 특히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덕분이었습니다.
 
차관 취임이후 통일가족께 드렸던 말씀을
책상 한 켠에 두고 때때로 보면서
여러분과의 약속을 되새겼습니다.
 
나름대로는 소통에 힘쓰고,
소외되고 그늘진 곳이 없도록 하며
어려울 때 기댈 수 있는 차관이 되겠다고 다짐하면서
일해 왔습니다. 
 
그러나 어제 다시 읽어보니
그 어느 것도 만족할 만큼 지켰는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구합니다.
 
아울러 한반도 및 우리와 관련된 국제정세가 불안정하고
우호적이지 못한 상황이라
떠나는 입장에서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통일부의 목표이자 대의인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은
우리 민족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가야만 할 뿐 아니라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입니다.
 
당위의 차원을 넘어
현실적으로도 밝은 미래를 보장하는
수익률이 가장 높은 투자분야라는 것입니다.
 
선진국에 진입했지만
앞으로의 발전여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우리에게 있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다른 국가들에게 없는
성장잠재력을 폭발적으로 늘려 줄 수 있는
추가 추동력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하는 일은
특히 MZ 세대가 공감 못한다는
철지난 당위론의 역설이 아니라
내일 각국의 운명과 위치를 좌우하는 최첨단의 4차산업처럼
부가가치가 엄청난 업무이기도 합니다.
 
제가 보기에 여러분은
지금까지 믿을 수 없을 만큼 잘해왔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거기에 더해 미래를 개척해나간다는 점에서
앞으로는 가슴이 터질만큼 자부심과 자긍심을 더하여
일해 달라는 당부를 드립니다. 
 
이제 신정부가 출범했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한반도의 평화를 다지면서
통일로 가는 길을 닦고,
이를 통해 동북아 및 세계의 번영을 이끄는 대업에서
큰 성과를 내기를 기대합니다.
그 과정에서 특히 여러분들의 맹활약을 소망합니다.   
 
저도 통일부 밖에서 있는 힘껏 돕겠습니다.
그 길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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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부서 :
    차관실 차관실
  • 전화번호 :
    02)2100-5611
  • 콘텐츠 최종 수정일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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