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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인터뷰
「DMZ와 접경지역의 날 세미나」 축사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자
- 장수민
- 작성일
- 2021-07-27
- 조회수
- 1144
반갑습니다. 통일부 차관 최영준입니다.
｢제2회 DMZ와 접경지역의 날 세미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김헌영 총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원대학교 DMZ
HELP 센터는 2006년 12월에 설립된 이후, 국내대학 중 최초로 DMZ와 접경지역의 평화 발전을 위한 연구와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간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DMZ는 비무장지대이지만
역설적이게도 남북간 모든 군사력이 집중된 가장 위험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19년 UN총회 기조연설에서
8천만 겨레의 공동 안전을 위해 ｢DMZ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을 제안하신 바 있습니다. 분단과 대립의 상징이던 DMZ를 지속
가능한 평화지대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역사적‧상징적인 과업이자, 남북이 안전을 바탕으로
상호 공존‧공영해 나가는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의 기본적 토대입니다.
정부는 남북관계 상황과 관계없이
｢DMZ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차분히 노력해나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DMZ 평화의
길’과 판문점 JSA 견학 코스를 확대 개방하고, DMZ에서의 실태조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DMZ 관련 법‧제도적
기반도 정비하여 DMZ의 평화적 이용이 조화롭게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접경협력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입니다. 정부는 접경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접경협력 관련 설명회와 토론회를
개최하고,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방정부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지역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남북간 접경협력을 위해 강원대학교와 DMZ HELP 센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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