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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인터뷰

[차관] 천해성 차관 이임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박승현
작성일
2019-05-23
조회수
4253

1.

통일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감사한 마음으로
정든 제 고향인 통일부를 다시 떠납니다.

지난 30여 년간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향한 여정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차관으로 재임하면서
남북관계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한반도 평화가 눈앞의 현실이 되는 역사적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정말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첫 통일부 차관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통령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남북관계 매 순간마다
이 자리에 계신 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이끌어주신
조명균 장관님, 김연철 장관님을 비롯한
그동안 제가 모시고 일한 여러 장관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임을 앞두고
2년 전 취임사를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당시 취임사에 있었던, 제가 했던 많은 다짐들을 보면서
제 스스로 얼마나 실천했는지 되돌아보았습니다.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들은 여러분들께서 채워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2.

사랑하는 통일 가족 여러분,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우리의 목표는
남북관계 발전과 북핵문제 해결을 통해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북이 공동 번영하여
궁극적으로 통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지난 2년간 많은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많은 산들을
여러분께 남겨드리고 떠나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평화와 번영을 향한 우리의 여정은
결코 멈출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중심에 통일부가 있고,
바로 여러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어떠한 난관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새로 취임하시는 서호 차관께서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잘 이해하고,
추진력과 친화력까지 겸비하신 유능한 분이십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통일부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고
장관님, 그리고 신임 차관님과 함께 한다면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는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이제 통일부를 떠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밖에서 통일부와 여러분들을 항상 응원하면서
평화와 통일의 여정에 함께 하겠습니다.

통일부와 여러분의 노력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노래가 하나 있습니다.
그 노래의 가사처럼 모든 것들이
지나간 것들은 지나간 대로
다 그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히 함께
후회 없이 꿈을 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별다른 걱정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못 다한 부분들은 여러분들께서 하나 하나
새로운 꿈을 꾸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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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최종 수정일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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