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인터뷰
한국통일협회 주최 통일부 창설 50주년 기념행사 축사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자
- 장수민
- 작성일
- 2019-02-28
- 조회수
- 4235
존경하는 이홍구 총리님, 손재식 장관님,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모든 선배 동료 여러분,
뜻깊은 날
뵙게 되어 더욱 반갑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젊음을 바치셨고
후배들이 열심히 꾸려 나가고 있는
통일부가
내일로 창설 50주년을 맞이합니다.
1969년 국토통일원 창설 멤버 분들과 여러
선배님들께서
이 자리에 계십니다.
돌이켜보면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해 오셨습니다.
남북관계의 최일선,
평화통일의 현장에서
우리 통일 가족 한분 한분이 밟아 오신 발자취는
그 자체로 살아 있는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선배, 동료 분들의 헌신,
그리고 한결같이 보내주시는 격려와
성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귀빈 여러분,
우리 통일부는 민족사의 곡절과 염원을 안고
기미독립선언 50주년을 기리며
창설되었습니다.
그로부터 50년, 우리는
민족 화해와 한반도 평화,
조국의 평화적 통일이라는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왔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남과 북은
어느 때보다 첨예했던 위기를 극복하고
지난해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분단 70여년 만에 처음으로 맞이하고,
우리가 우리 힘으로 만들어낸
기회입니다.
지금의 기회를 꼭 붙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나아가,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한반도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공고한 평화,
공동의 번영을 이루어 나가는 것은
독립선언의 3.1 가치를 온전히 구현하는 길이고,
평화통일로
감으로써 자주 독립을 완성하는 길이며,
선배, 동료 분들의 헌신이 결실을 맺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천명을
아는 나이에 들어선 통일부는
역사의 무게를 되새기면서
사명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선배, 동료
분들께서 언제나처럼 함께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선배, 동료 여러분,
100년 전 3.1운동이 그랬듯이,
한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원동력은
국민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화와 통일의 여정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지금,
정부는 국민의 마음과 뜻을 한데 모아 나가기 위해
한층 더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한국통일협회가 민간 통일운동의 중심이 되어 주시고
온 국민의 지혜와 의지를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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