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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남북한 환경협력을 위한 오늘의 대토론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바쁘신 의정 활동 중에도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송옥주 의원님,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하셨으나 이인영 의원님,
오늘 좋은 말씀해주신 조배숙 의원님,
그리고 김은경 환경부 장관님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토론회가
남북 환경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조금전 말씀하셨듯이
남북간 환경 협력 문제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한반도의 환경문제는 경계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민족 모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한반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남과 북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최근 들어 북한도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EAAFP)과 습지보전을 위한 람사르 협약에 가입하는 등
환경협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북은 환경오염 및 생태자료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와 기술 협력 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귀빈 여러분,

올해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서 보았듯이
이제 남북의 정상은 필요할 때 언제든지 만나서
남북 간의 현안을 함께 풀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북관계의 복원과 함께 북미관계의 물꼬도 트였습니다.
북미 정상은 ‘세기의 만남’을 통해서
지구상 마지막 냉전을 끝내고 항구적인 평화로 향하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러한 남북관계 발전과 북미관계 진전에 발맞추어
남북간 환경협력을 통한 한반도 환경공동체, 생태공동체 구현은
정부의 주요한 추진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서 북한의 호응을 유도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오늘 남북한 환경협력 대토론회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대토론회 개최를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좋은 의견 주신 것은 좋은 대안으로 검토, 연구, 수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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