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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일협의회 37주년 창설 기념식 격려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18-05-15
조회수
4536

2018.5.15(화) 한국프레스센터, 통일부 차관  천 해 성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 차관 천해성입니다.
민간통일운동의 대표 기구인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3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국민화합과 통일역량 구축에 헌신해 오신 이정익 의장님을 비롯한 중앙협의회 임원진, 시・도협의회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님, 정우택 의원님, 김가람 한국청년회의소 회장님 등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민족통일협의회는 지난 1981년 창설 이후, 민간 통일활동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통일운동 단체입니다.
민통의 37년간의 발자취를 돌이켜보면 창설과 함께 「월간 통일」지를 발간하여 통일여론을 꾸준히 선도해 오고 있고 통일포럼, 한민족통일문예제전 등을 개최하여 우리 국민들 마음속에 평화와 통일의 씨앗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청소년 지도자 양성사업 등을 통해 통일 미래의 주역들을 육성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민통의 이러한 노력은 국민들의 통일 공감대 형성과 정부의 통일정책 추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민통 가족 여러분들의 지난 37년간 열정과 헌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외 귀빈여러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서 열심히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전쟁의 위기마저 거론되는 군사적 긴장 속에서도 일관되게 평화를 지향하면서 인내심을 갖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과 국제사회의 협력, 북한의 결단으로 평화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4월 27일 남북의 정상은 분단 역사의 현장인 판문점에서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시대의 개막을 함께 선언했습니다.
이번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과 핵 위험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전 세계에 천명한 평화 선언입니다.
남북 정상이 완전한 비핵화의 목표를 확인한 것은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남북은 68년간의 전쟁도 이제는 끝내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관련국들과 함께 올해 안에 종전을 선언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냉전의 낡은 질서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갈 것입니다.
남북은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남북은 정상 차원에서부터 수시로 대화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고위급 회담과 분야별 회담도 정례화하고 개성에 설치될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서도 상시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각계각층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민족화해에 기여해 온 교류협력 사업들이 재개되고, 올 여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될 아시안게임에서는 평창의 감격이 재현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오는 광복절에 남북 이산가족들이 서로 만날 수 있게 되어서 참으로 뜻깊게 생각합니다.
 
내외 귀빈여러분, ‘판문점 선언’은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여는 역사적 출발입니다.
이번 ‘판문점 선언’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되돌릴 수 없는 역사로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정부는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긴밀하게 협업하여, 후속조치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북측과도 고위급 회담 등을 비롯한 후속 회담을 속히 열어서 ‘판문점 선언’ 이행 방안을 협의하고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판문점 선언’을 이행해 나가는 과정에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들께서 지금처럼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37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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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최종 수정일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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