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차관입니다.
오늘 행사를 마련해주신 통일과나눔 안병훈 이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제2회 통일나눔펀드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체 관계자 분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통일과나눔은 ‘통일은 나눔이다’라는 기치 아래 나눔으로 통일을 앞당기고, 통일을 통한 남북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5년 5월 설립되었습니다.

재단은 2년여간 통일을 바라는 170여만명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3,000억원이 넘는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지난해부터 공모사업 방식을 통해 다시 국민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탈북민에 대한 실태조사와 교육, 북한 관련 정보 제공, 통일 공감대 확산 등 통일 기반을 다지는 사업을 지원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 공모사업은 지원 단체 및 규모가 모두 확대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업에 참여하여 성과를 내주신 여러 단체 및 통일과나눔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석자 여러분, 현재 한반도는 매우 엄중하고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로운 한반도 건설’이라는 우리정부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위협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는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동시에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위기의 한반도’를 ‘평화로운 한반도’로 바꾸기 위해서는 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통일과나눔이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합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서도 지금처럼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당초 통일과나눔의 주요 사업은 남북한 교류협력과 동질성 회복, 그리고 국내외 통일공감대 확산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남북한 교류협력과 민족 동질성 회복사업은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안에 호응해 나와, 통일과나눔이 남북교류 사업까지 활발히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