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안녕하십니까? 통일부 차관입니다.
 
2017 상생의 남북경협을 위한 서울시민 한마당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13년 북한의 개성공단 중단을 계기로 처음 개최된 시민한마당은 그동안 개성공단 기업을 응원하고 국민들께 남북경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의미있는 행사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이듯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개성공단이 전면 중단된 상황에서 서로가 힘을 북돋아주는 격려와 단합의 장인 시민한마당의 가치는 더욱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중요하고 의미있는 행사에 바쁘신 와중에도 함께 해주신 많은 참석자분들과 함께 오늘 행사의 의미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정부는 남북경협을 통해,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고 우리경제에 신성장동력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기 북한의 무력도발과 핵능력 고도화에 대응하고자 불가피하게 남북경협을 중단하였고,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고통을 계속 받고 계시는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부도 그동안 피해지원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다해왔지만 많은 분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지원을 해나가겠습니다.
 
특히, 남북관계 정상화를 통해 여러분들이 개성공단과 북한 지역을 무대로 남북경협활동을 하시는 그날이 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참석자 여러분!
 
남북이 하나되는 통일미래를 만드는 것은 민간과 정부가 힘을 합쳐야만 가능합니다.
특히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에 직접 참여하여 한반도 통일에 대한 경험과 철학을 갖고 계신 여러분들의 열정과 응원이 중요합니다.
 
정부가 핵문제 등 남북현안을 해결하여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 많은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상생의 남북경협을 위한 서울시민 한마당 개최를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다음 번 행사는 보다 좋아진 상황에서 더욱 더 알차게 치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