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 차관입니다.
 
작년 처음 이곳에서 축사를 했을 때가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 5기 졸업식이었는데 벌써 7기 입학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통일 준비역량 육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계시는 라종억 이사장님을 비롯한 통일문화연구원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 주시는 아카데미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오늘 이렇게 두고 온 고향을 향한 우리 민족의 통일을 소망하며 배움의 열망을 품고 이곳에 모인 탈북민 교육생들에게도 통일부 차관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통일준비 과정에서의 주인공이며 나아가 통일한국의 밑거름입니다.
 
비록 지금은 힘든 정착과 학업 등의 어려움에 부딪쳐 쉽지 않은 시간들을 보내고 계실수도 있겠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잘 준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탈북민의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받은 사랑을 나눔으로 실천하고 계신 훌륭한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탈북을 통해 강인한 저력과 DNA를 증명한 여러분,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간다면 바로 여러분들이 행복한 통일시대의 주역으로 될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탈북민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정부의 지원정책과 민간의 도움, 그리고 탈북민 스스로의 노력, 이 삼박자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통일부는 탈북민 3만 명 시대를 맞아 정책을 개선하고 탈북민들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껴안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큰 방향은 기존의 보호, 지원을 넘어서 자립과 자활, 무엇보다 사회통합이라는 측면에서 함께 통일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 아래 탈북민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소중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며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통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오늘의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와 같은 민간의 다양한 활동들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저를 포함하여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많은 분들이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탈북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오늘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가 통일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