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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연구원 개원 26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축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황덕화
작성일
2017-04-06
조회수
4769
김형석 차관
2017.04.06(목) 09:30,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

안녕하십니까. 통일부차관입니다.
 
우선, 통일연구원 개원 2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통일연구원은 지난 26년간 통일부와 함께하며 북한·통일문제 연구의 중심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손기웅 원장님의 취임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앞서 축사를 해 주신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님, 사회와 발표, 토론을 맡아 주신 국내외 전문가 여러분,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통일연구원이 창립된 1991년은 동서냉전이 종언을 고한 세계사의 대전환기였습니다.
 
이 시기를 전후해 남북관계에서도 중대한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88년 7.7선언에 이어 ‘89년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 수립, '90년 남북교류협력법 제정, ‘91년에는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이 채택되었습니다.
 
이런 변화들은 국제정세의 변동을 단순히 따라간 것이 아니라 변화에 조응하며 우리의 진로를 모색하고 개척한 결과였습니다.
 
그 바탕에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이라는 우리 국민들의 일치된 뜻이 있었습니다.
 
역대 정부는 이러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끊임없이 추구해 왔습니다.
 
경제·사회·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남북한 화해협력을 도모하면서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 핵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재와 압박 중심의 대북정책도 추진해 왔습니다.
 
역대 정부의 대북정책은 외견상 달라 보이지만,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민족 화해와 통일을 지향하는 본질에서 연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달라진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해 정책을 실효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을 통해 우리의 지향에 맞는 한반도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 학술회의의 주제인 ‘급변하는 동북아와 지속가능한 통일정책의 모색’은 우리 국가전략의 당면한 과제이고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는 4.6~4.7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은 또다시 중장거리 미사일을 쏘아 올리며 무력을 시위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한반도 통일을 이루기 위한 환경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통일은 선택이 아니라 국가와 민족의 발전, 동북아 지역과 세계평화를 위한 우리 모두의 지향점입니다.
 
우리 모두는 한반도 평화를 근원적으로 보장하면서 남북한 모든 주민의 삶과 꿈을 억누르는 분단의 질곡을 벗어던지고 자유와 번영의 미래로 도약해 나가야 합니다.
 
30여 년 전, 舊질서가 해체되던 격변의 시대에 우리의 선배 세대는 남북관계 발전의 토대를 닦았습니다.
 
오늘 우리 세대는 국내외 질서의 전환적 국면에서 평화를 지켜내고 북한의 변화와 비핵화를 이끌며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발전시켜야 할 책무를 안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깊이 있게 사색하며 갈등보다는 화합, 비난보다는 소통으로 국론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통일연구원과 여기 계신 최고의 통일문제 전문가들께서 그 동안의 경륜과 탁월한 식견을 발휘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끝으로, 통일연구원 개원 26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오늘 학술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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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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