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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인터뷰

탈북청년작가 강춘혁 전시회 축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황덕화
작성일
2017-03-02
조회수
5062
김형석 차관
2017.03.02(목) 18:00, 갤러리 이앙 제3관

안녕하십니까. 통일부 차관입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 김석우 원장님, 북한인권시민연합 박범진 이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림을 통해 북한주민들의 인권 실상을 알리고 북한인권 개선과 통일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는 강춘혁 작가님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강춘혁 작가님의 작품은 아마도 스스로 느끼신 바를 토대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 북한 체제에 대한 분노, 탈북의 공포, 그리고 북녘 동포들에 대한 애잔함이 한 데에 녹아 통일에 대한 열망으로 승화된 것이지 않나 싶습니다.
 
참석자 여러분!
북한인권 문제의 심각성은 깊은 우려를 불러오고 있고 그 개선의 시급성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최근 김정남 피살 사건은 북한의 반인륜적 범죄와 테러 행위의 단면을 보여주며 우리국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체제 유지를 위해서라면 형제의 목숨을 빼앗는 것조차 서슴지 않는 북한 정권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국제사회가 사용을 엄격히 금하고 있는 독성화학물질(VX)을 사용하고 말레이시아 정부의 발표를 음모라고 생떼를 쓰는 등 국제사회 질서와 안전을 무시하는 북한정권의 태도는 또 한 번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런 무자비하고 비상식적인 체제에서 가장 고통 받는 것은 바로 북한주민들입니다.
우리는 북한주민들의 인권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북한주민들의 인권 문제 해결은 당면 인도적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남북한 주민의 동질성 회복과 통합 역량을 강화하는 통일 준비의 핵심과제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3월 3일 제정된 북한인권법을 기초로 체계적이고 중점적으로 북한인권을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북한인권기록센터를 통해 북한인권 실태를 조사하여 국제사회에 북한인권 실상을 정확히 알리고 북한당국의 경각심을 제고시켜 추가적인 인권침해를 예방할 것입니다.
 
추후 출범하게 될 북한인권재단을 통해서는 민간의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실효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아울러 북한주민들에게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추가적인 인권 침해 예방, 기본권 보호, 실질적 인권 증진의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아울러 강춘혁 작가님과 같이 자유와 행복을 찾아 대한민국에 온 3만여명의 탈북민들이 당당한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어 함께 통일의 길을 만들어가도록 돕겠습니다.
 
경계인으로써 혼돈과 혼란을 겪는 것이 아니라 고향이 북한인 한국사람으로 고향이 함경도인 친구와 이웃, 가족으로 스스로와 우리사회가 인정하는 그런 통합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결국 사람의 통일이 제일 중요한 문제이고 사람의 하나됨이야말로 제대로 된 통일입니다.
 
북한 주민들이 자유를 보장받도록 하고, 한반도의 모두가 평화를 누리며, 분단으로 쌓여있는 아픔을 치유하고, 한 민족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행복한 통일 한국의 그 날까지 이 걸음을 멈추지 말아 주십시오.
 
강춘혁 작가님을 포함하여 오늘 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참석자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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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최종 수정일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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