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통일부 차관입니다.
여러분!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제12기 ｢통일정책지도자과정｣에 입교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통일정책지도자과정｣은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루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통일대비 전문인력 양성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2006년에 시작하여 그동안 47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오늘 열 두번째 기수인 육십 분(60명)을 새롭게 모시게 되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라는 우리 시대의 역사적 사명에 동참하시게 되었습니다.
 
교육생 여러분! 지금 한반도의 상황은 국내외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북한의 위협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일에 대한 우리의 열정, 우리의 의지가 줄어들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통일공감대를 더 높이고 통일에 대한 열망을 다함께 공유하면서 통일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북한이 변화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북한의 변화는 비핵과 인권과 민생의 길, 진정한 평화의 길로 들어서게 하자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현 상황을 비핵화로 이끌고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직면하고 있는 것처럼 통일로 가는 길은 결코 쉽지 만은 않을 것입니다.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고, 많은 장애물도 만날 것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주저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8천만 한민족의 행복한 통일을 위해
마음과 지혜를 하나로 모으고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강인한 역량을 기르는 것입니다.
저는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가 이러한 일에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교육생 여러분! 금년은 정유년 붉은 닭의 해입니다.
붉은 닭은 밝다. 총명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닭은 알을 품고 있기 때문에 로부터 다산과 풍요로움을 상징하고 덕을 갖춘 새로 표현되기도 했기 때문에 새롭고 힘차게 새벽을 알리는 희망과 출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힘차게 새벽을 알리는 닭과 같이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서 배우고, 연구하고, 토론하는 모든 것이 한반도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무쪼록, 앞으로 10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즐겁고 알차게 보내시면서, 여러분 개인의 발전은 물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