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대학통일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해주신 김태일 상임대표님을 비롯한 전국대학통일문제연구소 협의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님을 비롯해 귀한 걸음을 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회의에서 발표와 토론에 함께해주실 전문가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그동안 박근혜정부는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온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통일준비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저 멀게 만 생각했던 ‘통일’을 좀 더 가깝게 느끼도록 하고, 통일의 긍정적 면을 알려나가기 위해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통일교육을 꾸준히 해 왔습니다. 2016년은 학생들이 통일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보다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했던 한해였습니다.
특별히 대학에서의 통일교육에 큰 힘을 쏟았습니다.
상아탑이라고 하는 대학이 의외로 통일교육에 있어서는 사각지대로 남아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을 시작했고,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6개 대학과 함께 대학 통일교육의 올바른 모델을 만들고 이를 대학사회에 확산하게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옴니버스 강의’와 ‘통일?북한 강좌’ 지원을 통해 올해 5,000명 이상의 더 많은 대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수준 높은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장체험 등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이 외에도 35회째를 맞는 대학생통일논문 공모, 그리고 올해 두 번째인 통일홍보영상 공모 등을 통해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과 준비로 연결되도록 노력했습니다. 미래 통일의 주역들이 배우고 연구하는 대학에서 통일의 공감대를 높이고 통일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목적에서 시작한 사업들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이와 같은 사업들을 더욱 발전시켜 대학 내 통일교육이 보다 활성화되고 통일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통일의 비전을 스스로 느끼고 준비할 수 있도록 정부는 더욱 관심을 가지고 챙겨 나갈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지금의 한반도 안팎의 상황은 매우 엄중합니다.
북한은 핵실험과, 청와대 모형을 만들고 폭파하는 연습을 하며 우리와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통일에 대한 열망을 다함께 공유하면서 통일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사회 각계각층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할
대학 청년들이 통일의 걸음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합니다.
여기 모이신 전국대학통일문제연구소 협의회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가 있다면 ‘통일비용 부담’ 등 통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이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통일 공감대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행사에 더욱 기대가 큽니다. 대학 통일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살펴보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오늘 회의에서 의미 있는 내용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투자 중에서 가장 높은 이자를 받는 분야가 교육이라고 합니다. 장기적인 계획과 투자가 함께하는 통일교육이 밝은 한반도의 미래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학통일문제연구소 협의회가 대한민국의 장래를 생각하고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얼마 남지 않은 2016년을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2017년에도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