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통일부 차관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핵실험과 각종 도발로 조성된 대한민국의 안보위기와 이를 둘러싼 급변하는 국제관계 속에서 우리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책 1번지이자 집권여당 정책연구의 산실인 여의도연구원에서 ‘혼돈의 시대 통일을 논하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된데 대해 정부당국자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오늘 자리를 마련해주신 김종석 여의도연구원 원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작금의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국론통합을 위해 늘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하고자 노력하시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북한 변화와 비핵화로 통일환경 구축 서둘러야’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아주신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 모두가 주지하고 있는 바와 같이 정부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요한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각종 평화통일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대통령께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원칙인 ‘북핵불용’과 ‘튼튼한 안보’에 기반한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드레스덴 통일구상 등을 통해, 남과 북 그리고 국제사회에 통일한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과 통일된 한반도의 무한한 가능성을 직접 밝히셨습니다.
이러한 방향에서 정부는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통일미래세대인 학생들의 통일교육을 강화하고 국민 누구나 쉽게 통일문제를 접할 수 있도록 통일박람회, 컨텐츠 공모전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통일시대 남북한 주민융합의 소중한 자산이 될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돕는 등 우리사회 내 곳곳에서 통일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 정부의 이와 같은 통일노력에 북한은 각종 도발과 위협으로 답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스스로를 핵 보유국이라고 주장하며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 속에도 핵개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두 차례의 핵실험을 감행하였고, 최근까지 총 24발의 미사일을 발사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수해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 하면서도 주민들을 돌보지 않은 채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핵실험과 미사일 엔진 실험까지 단행하였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핵개발 시도는 오직 정권의 안위만을 위한 무모한 도발에 불과하나 점차 고도화되는 핵개발능력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북한의 도발로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가 정면으로 도전받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야말로 한반도 평화통일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한반도 통일은 국가안보의 최우선 과제이자 대한민국의 희망과 번영의 미래 성장동력입니다.
북한의 구태의연하고 무모한 핵도발을 중단시키지 않고서는 통일을 논할 수 없기에 북핵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한반도 평화통일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적 단합과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바탕으로 가장 큰 통일의 걸림돌인 북한의 핵도발을 중단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여의도연구원이 마련한 오늘 정책토론회가 북핵도발로 인해 요동치는 동북아 정세를 진단하고 
현시기 우리정부가 추구해야할 통일전략과 대북정책의 지혜와 혜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