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통일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메뉴시작
주메뉴 닫기
검색하기
통합검색
주메뉴 버튼

통일부소개

연설/인터뷰

본문영역

연설/인터뷰

베를린장벽 기증식 인사말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최희주
작성일
2016-10-13
조회수
5068
안녕하십니까, 통일부 차관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장벽 기증자 엘마 프로스트씨, 텔토브 시장 토마스 슈미트씨,
취재기자 여러분, 주독 한국대사관 김동업 공사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한반도는 지금 북한의 거듭된 도발과 위협으로 긴장이 높아지고, 불신과 대립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진정한 남북관계 발전을 이루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져버리고, 북한은 올해 초부터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도발했고, 최근에는 급기야 5차 핵실험까지 감행했습니다.

이같은 안보상황에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로 향해 나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 도발에는 단호하게 응징하고, 북한의 올바른 변화를 이끌기 위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토대로 강력한 대북 압박 기조를 확고하게 지켜나가면서, 북한의 비핵화와 변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강구할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프로스트씨께서 기증하신 베를린장벽 2점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 설치하여 청소년 체험교육 등 청소년들의 통일인식을 높이는데 소중한 자료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한국에 이전된 베를린장벽을 보고서 통일된 한반도와 번영하는 한반도를 꿈꾸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동서 냉전시절 베를린장벽은 베를린을 두 쪽으로 갈라놓았고, 영원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장벽은 자유를 외치는 동독 주민들에 의해 무너지고 말았고, 독일은 다시 하나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저는 이 자리에서 “베를린장벽은 공포의 건축물에서 기쁨의 장소로 바뀌었다”는
호르스트 쾰러 前 독일연방대통령의 말씀을 떠올려 봅니다.

베를린장벽이 도시를 가를 순 있어도 민족을 가를 순 없었듯이, 한반도를 두 쪽으로 나눈 휴전선도 우리 민족을 결코 가를 수 없을 것이며, 휴전선이 서있는 곳도 우리 민족의 환희와 기쁨의 장소로 바뀔 것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장벽을 기증해주신 엘마 프로스트씨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기증해주신 장벽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표시

공공누리의 제 4유형 안내
통일부의 베를린장벽 기증식 인사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 관리부서 :
    차관실 차관실
  • 전화번호 :
    02)2100-5611
  • 콘텐츠 최종 수정일 :
    2022-05-11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