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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 KGF 독일 세미나 개회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최희주
작성일
2016-10-13
조회수
5116
1. 안녕하십니까, 통일부 차관입니다.

먼저, 분단을 극복하고 성공적 통합을 이룬 독일에서 한반도 통일 문제를 점검하고 해법을 논의하는 Korea Global Forum 2016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뜻 깊은 자리를 준비하는데 애써주신 로날드 슈미트 에버트재단 사무총장님, 이우영 북한연구학회 회장님, 서정민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함께 자리해주신 이리스 글라이케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 차관님, 이경수 주독일 대사님, 발터 콜보프 전 국방부 차관님, 오후에 특별연설을 해주실 마르쿠스 에더러 독일연방외교부 차관님, 독일과 한국에서 참석해주신 여러 전문가들께 감사드립니다.

2. 내외 귀빈 여러분,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지난해 대한민국 정부는 대화와 협력의 문을 열어놓고 신뢰에 기반한 남북관계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우리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기간 동안 무력도발을 준비해왔으며, 연초부터 4차 핵실험, 미사일발사 등으로 도발하고 최근에는 급기야 5차 핵실험까지 감행하였습니다.
이처럼 북한은 과거와 차원이 다른 도발로 대한민국 국민의 안위와 민족의 장래는 물론, 지역과 세계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3. 이 같은 냉엄한 안보 상황에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로 향해 나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기본부터 점검하고 다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북핵 불용의 확고한 원칙과 강력한 억지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고, 북한이 올바른 변화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이끄는 정책입니다.
북한이 5차 핵실험을 실시하고 핵무기 선제사용까지 언급하며 위협하는 현재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대북정책의 원칙과 일관성을 확고하게 지키면서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평화와 번영, 자유와 민주, 인권과 복지의 길로 나오도록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남과 북이 평화통일의 동반자로서 진정한 남북관계 발전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통일교육, 탈북민 정착지원, 통일외교,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통일문화 활동 등 통일준비를 위한 실천적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메르켈 총리는 “독일 통일은 행운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행운은 준비된 행운을 매우 압축하여 표현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통일에 이르기까지의 장기적인 과정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크고 작은 실천들이
쌓이고 쌓여 만들어낸 ‘통일이라는 행운’이 한반도에도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 내외 귀빈 여러분, 26년 전 동서독의 통일은 독일만의 문제가 아닌 전 유럽의 통합 문제로 인식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서독 간 통일 과정에서 동서 유럽 간 평화공존과 통합이 함께 추진되었기에 독일의 성공적인 통일과 유럽연합의 탄생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독일이 분단 극복을 통해 유럽의 통합과 세계의 평화에 기여했듯이, 이제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이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세계 평화에 기여해야 할 때입니다.
독일 통일 26주년 기념일 다음 날인 오늘, 한국과 독일의 전문가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독일 통일의 어제와 오늘을 살피고 한반도 통일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깊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회의가 전후 분단의 아픔을 절실하게 알고 있는 대한민국과 독일이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한 방안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통일 문제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두고 대한민국과 독일이 계속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자리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모든 참석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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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최종 수정일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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