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 차관입니다.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가
벌써 여섯번째 입학생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이렇게 훌륭한 배움의 기회를 주신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님,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님 그리고 아카데미 관계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탈북 청소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님, 강병규 前 안전행정부 장관님,
그리고 오늘부터 입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해 주실
교수진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북한은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비핵화 촉구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만 두 차례의 핵실험과
수많은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습니다.
특히 홍수로 인한 주민 피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5차 핵실험과 신형 로켓 엔진 실험을 강행하였습니다.
 
국제적 규범을 무시하고 주민들의 민생까지 외면하며
핵을 고집하는 북한의 이런 행태는
결국 북한 스스로 헤어나올 수 없는
수렁에 빠져드는 것이라는 점을

북한에게 확실히 각인시켜야 합니다.
우리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한다는 원칙 아래
UN 등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고
이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일관된 통일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민족의 보다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
반드시 가야할 미래는 통일이며,
평화 통일, 행복한 통합을 위한 준비는 멈춰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남북간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과 성을 다하시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통일의 길은 한층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우리 사회와 북한 모두를 잘 이해하고 있는
탈북 청소년 여러분들이
이러한 통일 준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제6기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는
한반도 통일과 통합의 준비과정에서
통일 인재를 육성하며
탈북민의 한국정착 안정화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통일 과정에서
‘먼저 온 통일세대’인 탈북 청소년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여기 오신 탈북 청소년들은 어려운 역경을 뚫고
열심히 공부해 대학생 또는 사회인이 되셨고,
이번 아카데미와 같이 훌륭한 배움의 기회를 가진 만큼
통일 미래의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아카데미는
훌륭한 배움의 기회가 됨은 물론이고,
여러분들을 통일 미래의 리더로 이끄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정부는 여러분들을 비롯한 탈북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통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탈북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미국, 영국 등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면서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소중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습니다.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간다면
바로 여러분들이
행복한 통일시대의 주역으로 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많은 분들이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탈북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오늘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가 통일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