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안녕하십니까.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35주년을 기념하는
[2016 민족통일 전국대회]의 성대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이정익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의장님,
행사 준비에 수고해주신 김헌덕 서울시협의회장님,
그리고 17개 시도 협의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민통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1981년 창설 이래,
민통은 통일운동의 선도자로 한민족통일문예제전,
청소년사업 및 청년대회, 탈북민정착지원,
월간교양지 ‘통일’ 발행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통일로 가는 길에 앞장서왔습니다.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있어
국민적 공감대의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가장 오랜 시간동안 전국적 기반을 토대로
민간 통일운동을 이끌어 온 민통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통일열기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한반도의 상황은 매우 엄중합니다.
 
북한은 올해에만 두 차례의 핵실험을 감행하고,
20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핵 보유국이라고 주장하며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 속에도
핵개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세대의 역사적 사명인 통일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국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확고한 안보태세를 구축하는 동시에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의지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적극적인 통일외교로 국제사회의
통일공감대를 확산시켜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평화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닌
강한 의지와 용기 있는 결단이 있을 때 지켜질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자리가
통일에 대한 범국민적 의지와 지혜를 모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작년과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 통일박람회에서
민통은 “남북이 하나 되면 세계가 우리무대”라는
주제의 부스를 열고
국민과 하께하는 즐거운 통일운동의 장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내실 있는 통일준비를 위한
정부와 민간단체의 긴밀한 협력에
민족통일협의회가 앞장서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35년간
민통 가족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