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통일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메뉴시작
주메뉴 닫기
검색하기
통합검색
주메뉴 버튼

통일부소개

연설/인터뷰

본문영역

연설/인터뷰

[차관] 제47회 합동경모제 격려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기관담당자
작성일
2016-09-15
조회수
7126
안녕하십니까. 통일부차관입니다.
 
매년 추석마다 합동경모대회를 준비해주시는
남궁산 통일경모회 이사장님과
백구섭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님,
안철호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원유철 의원님, 황진하 前 의원님을 비롯해
많은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오늘 자리에 함께 해주신
우리 이산가족과 실향민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인 추석이 되면
오래 전 떠나온 고향 그리고 헤어진 가족 생각에
더 쓸쓸하고 마음이 아프시리라 생각합니다.
마음 속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
 
이산가족과 실향민 여러분,
혈육이 함께하고자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이는 남북관계를 떠나 인륜과 천륜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출범 이후 남북간 회담 개최시마다
전면적 생사확인과 상봉 정례화, 서신 교환을 통해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을
북한에 최우선과제로 촉구해왔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우리의 가장 단순하고도 인도주의적인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채
올해 초 제4차 핵실험을 시작으로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을 감행해 온데 이어,
지난 주 급기야 제5차 핵실험을 실시하는 등
우리와 국제사회의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요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행태를 볼 때
시급한 이산가족과 실향민의 아픔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기에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북한의 잘못된 행태를 변화시키기 위해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시급한 인도적 현안인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선, 현재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하여
우리가 추진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묵묵히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올해 3월부터 이산가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의견을 곱씹어가며
향후 이산가족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지난 세월 이산가족 교류의 자취를 돌아보며
더 나은 방안이 없는지 끊임없이 성찰하겠습니다.
 
이산가족 유전자정보 구축과 영상편지 제작도
여러분들의 수요를 보아가며 지속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이산가족의 아픔을 우리 사회 내에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이산가족 문제 해결과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의지를 결집해나가기 위해서도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내년부터는
이산가족 관련 각종 기록과 자료들을 모아
국가 차원에서 보존하고,
후손 세대에 전수해주기 위한 사업도
본격 추진해나가려고 합니다.
벌써 많은 이산가족분들께서 호응과 지지를 보내주신데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
 
이산가족과 실향민 여러분,
 
아직 갈 길이 멉니다만,
우리 정부가 여러분들의 아픔을
항상 한 켠에 잊지 않고 있음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산가족은 정부의 가장 아픈 손가락 중 하나입니다.
 
다시 한 번 마음 속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그리운 가족들을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끝】
 

첨부파일

저작권표시

공공누리의 제 4유형 안내
통일부의 [차관] 제47회 합동경모제 격려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 관리부서 :
    차관실 차관실
  • 전화번호 :
    02)2100-5611
  • 콘텐츠 최종 수정일 :
    2022-05-11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