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존경하는 통일 가족 여러분!
 
북한의 핵 개발과 도발․위협이라는 엄중한 시점에서
통일부 차관이라는 중책을 맞게 된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통일부 차관으로 발탁해 주신
대통령님과 장관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과 행복한 한반도 통일시대 구현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빌어
전임 황부기 차관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황부기 차관님은
그 누구보다 통일이라는 주제에 대해
열정과 진정성을 후배들에게 보여주신 분이었습니다.
 
퇴임하시더라도
통일이라는 우리의 혁사적 소명과 뜻을 같이하는
동료로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통일가족 여러분!
 
북한의 핵 개발은 우리 국가 안보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자,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의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남북관계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원칙과 일관성을 확고하게 견지하면서,
북한이 비핵화와 올바른 변화의 길을 선택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바라는
보편타당한 원칙에 기반한 올바른 남북관계가
가능할 것입니다.
 
한반도의 통일은 선택이 아니라 당위이며,
우리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적 과업을 실행하는 정부 부처가
바로 통일부입니다.
 
장관님께서 거듭 강조해 오신 바와 같이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통일준비 노력에
통일부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 또한 장관님의 뜻이 구현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보좌하겠습니다.
 
통일가족 여러분!
 
오늘의 엄중한 상황에서도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자는
꿈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하면 꿈은 이뤄집니다.
 
통일가족인 우리 모두가
역사적 소명의식과 열정을 가지고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
그리고 국제사회와 소통과 협력을 해나가면서
북한의 변화를 가져오고
궁극적인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에 함께 나아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