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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 기업협회 정기총회 축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B-사업관리자(PM)
작성일
2015-03-26
조회수
10664
1.

안녕하십니까? 통일부 차관입니다.

먼저 개성공단 기업협회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개성공단이 발전해 오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지난 10여년을 돌이켜볼 때
가동중단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기업협회가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정기섭 회장님를 비롯한 역대 회장님들, 
그리고 여러 회원님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자리를 함께 해 주신
김남식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이사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2.

오늘 축사에서 개성공단 10년의 
의미있는 성과를 말씀드리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현실이 그렇지 못함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북한은 작년 11월 노동규정을 일방적으로 개정한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일부규정을 시행하겠다고 통보해왔습니다.

어떤 분들은 기존 노동규정에서 정한 
인상폭보다 0.18%를 초과한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0.18%는 문제의 본질이 아닙니다.
문제의 본질은 북한이 일방적으로 남북간 합의구조를 
변경하는 것입니다.

남북한이 합의하여 5% 이하로 정하도록 되어있는 임금인상 폭을 
앞으로는 북한이 일방적으로 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합의구조의 변경으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 누구보다도 여기 계신 분들이 잘 아실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아시는 
정기섭 회장님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들께서 
지난주 개성에서 박철수 부총국장을 면담하면서
건의서를 전달하려 하였으나, 접수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도 북한의 이러한 일방적 제도변경은 
남북간 합의 위반일 뿐아니라 
개성공단 발전에도 도움이 안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남북공동위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였습니다만,
북한은 우리의 통지문 접수를 거부하였습니다.


3.

기업인 여러분!

재가동 이후 
어렵게 정상화 궤도에 오른 기업들이   
바이어 이탈, 주문 감소라는 경영상 어려움을
더 이상 겪지 않도록
북한은 하루 빨리 당국간 협의에 호응해 나와야 할 것입니다. 
 
당면한 노동규정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개성공단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업 여러분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기업협회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정부는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개성공단을 작은 통일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개성공단을 국제경쟁력을 갖춘 공단,
보다 안전하고 질서있는 공단,
그리고 남북주민 모두가 행복한 공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기업들의 현장의 목소리가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업협회와도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장님을 비롯한 여기계신 모든 분들이
개성공단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실 것으로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개성공단 기업인 여러분 모두와
개성공단 기업협회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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