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부 차관입니다.

평소 통일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심윤조 의원님,
그리고 통일교육지원법 개정안을 발의해 주신 송영근 의원님께서
오늘 이렇게 통일교육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자리를 함께 해주신
여러 의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어느 총장님보다도 통일교육에 열정을 갖고
기조강연을 해주시는 한헌수 숭실대 총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주제발표와 토론에 참석해주신 분들과
자리를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올해가 분단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분단이 장기화되면서 통일에 대한 국민적 무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작년 7월 통일부와 교육부가 함께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학생은 약 53%로
전체의 절반에 불과하였습니다.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통일에 대한 관심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통일준비의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젊은 세대들이 통일은 나의 미래이자 희망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통일부는 교육부와 협업을 통해
통일교육 시수를 확대하는 한편,
교원들의 통일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통일교육 주간」 제도를 도입하여
전국 11,000여개 학교에서 통일교육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에는 경기도 연천에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개소하여
연 3만명의 청소년에 대한 통일체험 연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학교현장에서
통일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화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일교육지원법 개정 과정에서
국회차원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국회차원에서도 통일경제교실과 같은
다양한 연구모임을 운영하시면서 통일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오늘 토론을 통해서 학교통일교육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가 마련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