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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 제31회 망향 경모제 격려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B-사업관리자(PM)
작성일
2015-02-19
조회수
9911

1.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부 차관입니다.

고향산천을 앞에 두고 애끊는 심정으로
망배단에서 차례를 지내시는 모든 실향민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1985년 시작한 망향경모제가 어느덧 30년이 흘렀습니다. 

긴 시간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망향경모제를 준비해 오신
통일경모회 남궁산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리를 함께 해주신 황진하 의원님, 
이북5도위원회 백남진 위원장님과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 김덕용 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2.

참석자 여러분,

오늘은 민족의 명절인 설이자,
눈이 녹고 비가 온다는 우수(雨水)입니다. 

‘우수․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말이 있듯이,
이맘때부터는 남과 북을 가리지 않고 봄기운이 돌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는 
겨울에 머물러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분단된 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아쉽게도 분단 이전을 기억하는 분들이 계속 유명을 달리하시어
이제는 전체 인구의 8%에 불과합니다. 

여유 있는 시선으로 분단을 지켜봐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의지와 노력을 통해
한반도에서 겨울을 밀어내고 봄의 문턱을 넘어야 합니다. 

정부는 올해의 역사적 무게를 잘 알고 있기에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과 국군포로 및 납북자 문제 해결을 포함하여 
모든 현안을 놓고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수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외면한 채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산가족과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는 
남북관계를 떠나 천륜의 문제입니다.

북한은 분단 70년을 광복 70주년의 희망으로 승화시켜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깨달아야 합니다. 

따라서 북한은 지금이라도 이산가족과 국군포로, 납북자 가족들의
절규를 외면하지 말고, 대화와 실천에 나서야 합니다. 

특히 장기간 억류하고 있는 김정욱 선교사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조속히 석방해야 합니다. 

3.

참석자 여러분,

정부는 이제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통일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실질적인 통일준비를 추진할 것입니다. 

통일 준비는 국민 통합의 토대를 구축하고
한민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를 바탕으로 정부는 이산가족, 국군포로, 납북자 모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생사확인 그리고 서신교환 문제를
북한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동시에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과 유전자 정보 보관 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가족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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