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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부차관입니다.

먼저 오늘 「민화협 창립 15주년 기념 후원의 날」 행사가
이처럼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민화협 김덕룡 대표상임의장님,
상임의장단과 여러 임원여러분,
그리고 함께 하신 모든 민화협 관계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 내외귀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화협은 지난 15년동안
정파·이념·종교·지역 등 모든 차이를 넘어
국민들의 통일의지를 하나로 모으고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과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그간 남북관계 발전과 통일을 향한
민화협의 노고와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

내외 귀빈 여러분!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남북간 신뢰를 형성하여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며,
나아가서 통일기반을 구축하려는 정책입니다.

정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기초하여
그동안 일관되게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모색해왔습니다.

남북은 지난 8월 14일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에 합의하였습니다.

아직 합의사항의 이행을 위한 논의 과정이 남아 있지만,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뗐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남북은 8월 23일 3년 만에 적십자 실무접촉을 통해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실시에 합의하였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들에 대한
생사확인의뢰서를 교환하는 등
그 후속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남북관계가 다소 진전되고 있지만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켜지지 않는 약속은 의미가 없습니다.

남북은 이제부터 합의를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감으로써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가야 할 것입니다.

【 맺음말 】

내빈 여러분!

정부는 더디더라도,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나감으로써
지속가능한 남북관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국민들과의 신뢰를 쌓기 위해서
정부는 민화협 등 여러 유관단체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민화협과 내빈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다시 한번 민화협 창립 15주년 후원의 날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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