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인사말씀>

반갑습니다. 통일부 차관입니다.

존경하는 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님, 나종일 이념분과 위원장님,
축사를 해주실 이정현 의원님, 조성준 전 의원님

그리고 각계각층의 여러분들을 모신 가운데 사회통합위원회 주최로
통일시대의 국가이념 및 비전을 연구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이 통일은 이제 더 이상 담론이 아니라 현실적 과제로 우리에게 와 있습니다.

통일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어디로 가야할 것인지 통일국가의 모습을 정립하는 것도
역시 중요합니다. 

통일국가의 비젼과 정체성, 그리고 이를 정립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에 여러 전문가를 모신 자리에서 축사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세미나가 우리 모두가 지향해야 할 통일시대의 국가이념을 모색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인식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세미나 개최 의미 : 통일비전과 통일시대의 국가정체성 모색>

참석자 여러분!

정부는 최근에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평화민족경제공동체의 구체적 내용을 모색하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통일은 막연한 기대와 염원의 차원에 머물지 않고
우리의 현실과제로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전문가 70여명이 참여하여 작년 11월부터 시작한 ‘남북공동체 기반조성사업’ 결과보고회가 개최되게 됩니다.

금번 연구결과에서 연구팀은 통일한국의 비전으로
“세계평화 기여 국가”, “G8 수준 경제선진국가”,
“OECD 상위 수준의 문화복지 국가”를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남북공동체 기반조성사업에서는
우리 헌법이 제시하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통일국가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문제도 다루었습니다.

금번 세미나에서 여러 전문가들이 다루는 주제가
우리 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노력과 맥락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서로 참고할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발표 주제인 통일한국의 ‘정치체제와 이념’, ‘외교안보 이념’,
‘에너지·환경정책 이념’에 대한 논의는
각계각층의 참여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 지혜를 담아내고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금번 세미나가 통일한국의 비젼과 정체성에 대한
논의 뿐 아니라 바람직한 통일국가의 미래상을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맺음말씀>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통일은 반드시 옵니다.”

다가올 통일미래를 실질적으로 준비해 나가는 것은 분단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화두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세미나가 각계 전문가의 고견을 듣고
참석자의 격의없는 토론을 통해 알찬 성과가 도출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사회통합위원회에서 계획하신 대로 이러한 세미나가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새로운 통일담론의 장을 열고
국민적 합의기반을 마련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시한번 통일시대 국가이념 및 비젼 연구 세미나 개최를 축하드리고, 세미나를 준비하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