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인사말씀】

반갑습니다. 통일부차관입니다.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존경하는 김무성, 김기현, 김세연, 조전혁 의원님,

그리고 오늘 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여 주신
황우여 국회인권포럼 대표님을 비롯한 소속 의원 여러분께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정부 정책의 방향에 대해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김태훈 북한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님과 이은재 의원님을 비롯하여
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의지】

내외 귀빈 여러분,

작년 11월 국내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이 2만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최근 북중 국경지역 경비강화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2,000명이 넘는 북한이탈주민이 입국해서
국내 정착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작은 군 규모에 해당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이러한 국내 정착인원 증가는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는 우리 정부와 국민에게
동 문제가 최우선적으로 다뤄나가야 할
시대적 과제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거주지 정착, 직업 훈련 및 취업, 창업 지원 등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성공할 수 있도록
자립 자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한편,  

미래지향적 통일준비 차원에서 다음과 같은 기본 입장에 따라
정착 지원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첫째, 인도주의와 인권보호의 차원에서 한국행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모두 수용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국가 선진화의 한 과제로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수용력을 증진시키는 계기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셋째, 통일준비 차원에서 남북 주민간 인적통합 등
향후 남북간 사회통합시 긴요한 과제를 미리 준비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정부는 의원 여러분들과 전문가 분들을 비롯하여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여
지금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은 더욱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천국의 국경을 넘다」국회상영의 의미】

내외 귀빈 여러분,

「천국의 국경을 넘다」는
지난 2008년에 처음 제작되어 방영된 이후
우리 사회와 전 세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바 있습니다.

오늘 상영되는「천국의 국경을 넘다」2편은
남한에 먼저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이
북에 남아있는 가족과 재회하여 많은 역경과 고난을 뚫고
국내에 입국한다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여와 야를 초월하여 국회 차원에서
초당적 이슈로서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습니다.

특히, 국회인권포럼은 지난
5월 북한동포돕기 음악회 개최를 비롯하여
북한인권 및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에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정부로서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이러한 관심과 애정에 부응하여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법제도 개선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기대합니다.

오늘 이 뜻 깊은 자리에서 함께 영상물로나마
북한이탈주민의 생생한 현실을 바라보며,
다시 한번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대한 의지를
다져나갈 기회로 삼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맺음말씀】

다시 한번 국회인권포럼 주최「천국의 국경을 넘다」2편의
국회상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 많은 국민들이 이 영상물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을 향한 우리의 관심과 애정이
더욱 깊어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