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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제42회 재이북 부조 합동 경모대회」격려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9-14
조회수
8030

【 인사 말씀 】

 

존경하는 남궁 산 통일경모회 회장님!
백영철 이북5도위원장님, 장성규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장님!

(그리고 실향민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계시는 존경하는 황진하 의원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들과 이 자리에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오늘은 민족의 명절 추석입니다.
온가족이 모여 한 해의 결실을 축하하고,
조상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차례를 지내고 성묘도 가는 날입니다.

하지만 고향을 지척에 두고도
성묘도 갈 수 없는 실향의 아픔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다가오는 날입니다.

정부에서 실향민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저 또한 실향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안타까움과 위로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 실향민 문제해결 】

 

남북분단은 우리에게 정든 고향을 떠나게 했고,
가족이 남과 북으로 갈리는 생이별의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향을 가지 못한 채, 가족들이 서로 만나지도 못하는 슬픔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실향민 여러분 !

정부는 여러분들의 이 고통과 슬픔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에 등록된 이산가족찾기 신청자 중
생존하신 분들이 8만여명이며,
이 중 70대 이상의 고령자가 79%에 이르고 있습니다.
1년에 3천명 이상이 유명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실향민과 이산가족문제를 매우 시급한 과제로서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9년도에「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이산가족 교류를 국가적 책무로 규정한 것은
이러한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입니다.

올해에는 장차 이산가족교류에 대비하여,
이산가족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북교류 재개시 전면적인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그리고 상봉정례화와 고향방문 등을 통한 이산가족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입니다.

북한도 이제 더 이상 실향민과 이산가족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전향적인 태도로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실향민과 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은
남과 북이 평화롭게 번영하는 시대의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 맺음 말씀 】

 

실향민 여러분!

정지용 시인이 시 “향수”에서,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돌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히리야“라고

고향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표현하였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여러분들의 수구초심(首丘初心)의
애타는 그리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그리움을 해결해 드리기 위하여,
그리고 우리 남북의 화합과 번영을 위하여, 나아가
남북통일의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그리운 고향을 다시 찾고,
사랑하는 가족을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결코 희망을 잃지 마시고 건강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끝으로, 북녘하늘이 보이는 이곳에서
동병상련(同病相憐)의 실향민들이
오늘 추석을 맞아 부조님 영전에 제례를 올리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신 통일경모회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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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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