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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민화협 창립 13주년 기념 후원의 날 참석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9-02

조회수: 7356

【인사말씀】

안녕하십니까. 통일부차관입니다.

처서가 지난지 열흘이 되었습니다만,
여전히 한여름 같은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 민화협 창립 13주년 기념행사가 이처럼 많은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와 관계자 여러분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어 김덕룡 대표상임의장님과
민화협 임원 및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번에 새로 후원회장을 맡아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실 허창수 신임 후원회장님과
민화협 후원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정의화 국회부의장님,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님,
고 은 시인님, 그리고 자리를 같이 하신
많은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원칙있는 남북관계와 민화협의 역할】

최근 세계의 정치·경제 상황은 물론,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숨가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냉전이 끝난지 2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야말로 전세계적 질서변화를
목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같은 시대의 변화 속에서
우리는 하루속히 한반도에서 냉전의 유산인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와 협력을 정착시켜야 한다는
시대적인 과제를 부여받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평화를 정착시키고,
올바르고 정상적인 남북관계를 정착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과 북이 상호존중하며,
진정성을 갖고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북한의 진정성 있는 비핵화 노력이 있어야 하며,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있는 자세가 따라야 합니다.
비방 중상, 무력도발을 중단하고, 상호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아가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원칙과 유연성에 기초한 대북정책 기조를
계속 견지해 나갈 것입니다.

이같은 우리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정책의 일관성과 함께 국민적 합의와 지지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민화협은 1998년 창립 이후
꾸준히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갈등 해소와
민족의 화해협력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특히, 민화협은 이념과 정파를 아우르는
국민통합의 중심체로서
한반도의 평화증진과 남북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지금과 같이 남북관계가 어려운 시점일수록
민화협의 역할과 위상은 더욱 빛을 발합니다.

앞으로도 통일을 위한 국민의 뜻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 나가는데 있어
민화협이 중심이 되 주실 것으로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맺음말씀】

다시 한번「민화협 창립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