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인터뷰
[차관]탈북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발대식 축사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자
- 이상선
- 작성일
- 2011-06-27
- 조회수
- 7474
【인사말씀】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차관입니다.
오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찬 우리 탈북 대학생들의
「인턴쉽프로그램」이 시작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김일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님과
재단 직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이번 인턴쉽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장 자끄 그루하(Jean-Jacques Grauhar) 소장님과
유럽코리아재단 지동훈 이사장님, 그리고
기업 관계자분들께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누구보다,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학생 여러분의 도전정신에 따뜻한 응원을 보내는 바입니다.
【북한이탈주민 현황 및 정착지원 정책의 방향】
참석자 여러분!
대한민국을 찾은 북한이탈주민이
작년 11월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북한이탈주민 2만명 시대에 맞는
체계적인 정착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작년 한해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출범과
30개의 지역적응센터 설립, 100명의 전문상담사 선발 등을 통해
거주지 중심의 정착지원체계를 확충하였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거주지 중심의 자립지원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중심으로
이러한 정착지원체계와 연계하여
지원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원재단과 EUCCK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인턴쉽프로그램도
탈북대학생들을 통일 한반도의 핵심인재로 육성할 목적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사업의 일환입니다.
【축하 및 당부말씀】
이 자리에 함께하신 대학생 여러분!
여러분이 우리 사회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얼마나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는지는
통일미래의 성공을 가늠하는 또 하나의 가능성이 됩니다.
사선을 넘어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우리 학생들이 겪었을 어려움은
앞날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탈북과 정착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한 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우리 사회에서 꼭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장마가 지나고 무더위가 시작될 즈음
여기 계신 대학생 여러분들은 사전교육을 마치고
사회로 첫발을 내딛게 될 것입니다.
이번 인턴쉽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분이 글로벌 인재로 그 역량을 다지고,
장차 남북간 가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 낼 거라 믿습니다.
여기에 계신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도
이 학생들이 의지와 용기를 잃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도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이
사회공헌과 인재채용의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맺음말씀】
참석자 여러분,
최근 우리나라 베스트셀러 중에「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저자는 “시작하는 모든 존재는 늘 아프고 불안하다.
하지만 기억하라, 그대는 눈부시게 아름답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늘 아프고 불안하지만,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기 청춘들이
유럽기업에서의 인턴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채용과 후원에 기꺼이 나서주신
유럽상공회의소와 소속 기업여러분께
다시한번 마음으로부터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인턴쉽프로그램」이 시작된 것을 축하드리며
함께 하신 모든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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